채식이야기/홍서원 공양간 이야기
2014. 7. 4.
열려있는 참된 깨달음1
1. 채식이 바로 수행의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수행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묻는 경우가 있다. 그 때마다 스님께선 채식 이야기를 먼저 꺼내시는데, 사람들은 스님의 깊으신 뜻은 이해하지 못한 채, 효과적인 다른 수행방편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수행방편이 있다고 해도, 마음이 순수하지 못하면 깨달음은 얻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부처님과 같이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과연 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어떤 분들은 철야정진을 하고, 삼천 배, 십만 배는 할 수는 있어도, 정작 매일 먹는 음식을 채식으로 바꾸기는 어려워하고, 또 채식이 수행과 상관이 없다고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자비심을 실천하지 못하고, 자신의 악한 습관을 고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