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문했을 때의 모습>
정봉스님과 함께 동국대에 다닐 때,
1학년 2학기 영어 수업에서 우리는 제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동국대 재학시절내내, 정봉스님께서는 '성실도'에서 늘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다.
모든 수업시간마다 맨 앞자리에서 눈을 반짝이시며 열심히 수강하셨고, 모든 과제물에는 최선을 다하셨으며, 쉬는 시간마다 늘 칠판을 손수 지우셨던 스님...물론, 영어시간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제인은 영어일기를 숙제로 내주었는데, 사진까지 오려붙여가며 정성스럽게 써온 스님의 일기장을 늘 재미있게 보고 좋아했었다.
94년도에 처음으로 한국에 온 제인.
경주 동국대에서 영어교수를 한지 벌써 10년 반이나 되었다고 한다.
채식주의자인 제인은 82년도 부터 친구를 따라 채식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음식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돌솥비빕밥과 호박부침개라고...
사실, 우리나라에 오기전에 한국은 불교국가이기때문에 채식을 하는 것이 너무나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한국에 와서 살아보니, 채식하는 것이 영국보다도 더 힘들어서 많이 놀랬다고 한다.
이제는 한국에 너무나 정이 많이 들어서, 가끔 방학을 이용해 외국에 나갔다 한국에 돌아오면, '고향에 돌아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제인....
2006년도에 우리가 동국대를 그만 두면서, 제인과는 가끔씩 메일을 주고받았는데...
어느날 문득 제인에게서 문자가 왔다.
경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금 울산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너무나 놀란 우리는 병원을 물어 병문안을 갔다.
<채식도시락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제인>
처음 우리가 병문안을 갔을 때에는, 상황이 다소 심각했었다.
제인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수 주동안 천장만 올려보며 계속 누워있었다고 했다.
원래 목이 좋지않아서 목 디스크 수술까지 받았었는데,
교통사고가 나면서 또 다시 목과 허리, 다리까지 다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제인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서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주고,
울산에 있는 유일한 채식식당 '소심'에 들러 채식반찬을 조금 싸서 가져다 주었다.
병원에서도 사실, 채식은 늘 힘든 과제였다고 한다.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왜 채식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병원에서는, 그냥 맨밥만 먹고 견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제인의 그런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 우리는...
하루 또 날을 잡아서 두번째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늘 두손 두발 벗고 감동을 주시는 정봉스님...
이번에는, 두 번째 병문안을 위해 마련한 예쁜 도시락통을 보고, 채식식당 아주머니까지 감동을 받으셨다.
<동국대 영어교수 세라가 색칠해 준 만다라>
두 번째로 병문안을 가니,병실이 예쁜 만다라로 장엄되어 더욱 좋았다.
처음으로 문병을 갔을 때,
스님께서는 누워있는 제인을 위해
만다라 종이와 색연필, 연필깎는 칼을 선물로 가지고 갔었는데...
그 이후, 문병왔던 친구들은 제인의 권유로,
각자 만다라에 색칠을 해서 좋은 덕담까지 적어서 병실에 붙여주었던 것이다.
제인이 몸이 많이 회복되어 앉을 수 있었을 때에는,
본인도 직접 만다라에 색칠을 해서 간호원 생일카드로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만달라로 장엄된 병실>
동국대학교를 그만두고 지리산으로 와서 수행에 여념이 없을 때도,
항상 메일과 문자메세지를 보내주시고,
늘 변함없는 마음을 내어주신 제인교수님,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생기발랄한 제인,
다시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서, 동국대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계속 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울산에 있는 유일한 채식식당 채식사랑 "소심"을 소개드립니다>
중구청 옆, 버스정류장 앞에 있습니다.
메뉴는 비빕밥, 들깨 칼국수, 정식, 찹쌀 수제비 등이 있구요,
여름에는 정말 맛있는 콩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미리 주문하시면 오신채가 안들어간 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52-297-4844
<채식이 가능한 병원>
동국대 병원의 경우에는 사찰식 식단으로 채식이 가능하구요,
서울의 위생병원에서도 채식이 가능합니다. ^^
정봉스님과 함께 동국대에 다닐 때,
1학년 2학기 영어 수업에서 우리는 제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동국대 재학시절내내, 정봉스님께서는 '성실도'에서 늘 타의 추종을 불허하셨다.
모든 수업시간마다 맨 앞자리에서 눈을 반짝이시며 열심히 수강하셨고, 모든 과제물에는 최선을 다하셨으며, 쉬는 시간마다 늘 칠판을 손수 지우셨던 스님...물론, 영어시간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제인은 영어일기를 숙제로 내주었는데, 사진까지 오려붙여가며 정성스럽게 써온 스님의 일기장을 늘 재미있게 보고 좋아했었다.
94년도에 처음으로 한국에 온 제인.
경주 동국대에서 영어교수를 한지 벌써 10년 반이나 되었다고 한다.
채식주의자인 제인은 82년도 부터 친구를 따라 채식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음식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돌솥비빕밥과 호박부침개라고...
사실, 우리나라에 오기전에 한국은 불교국가이기때문에 채식을 하는 것이 너무나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한국에 와서 살아보니, 채식하는 것이 영국보다도 더 힘들어서 많이 놀랬다고 한다.
이제는 한국에 너무나 정이 많이 들어서, 가끔 방학을 이용해 외국에 나갔다 한국에 돌아오면, '고향에 돌아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제인....
2006년도에 우리가 동국대를 그만 두면서, 제인과는 가끔씩 메일을 주고받았는데...
어느날 문득 제인에게서 문자가 왔다.
경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지금 울산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너무나 놀란 우리는 병원을 물어 병문안을 갔다.
<채식도시락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제인>
처음 우리가 병문안을 갔을 때에는, 상황이 다소 심각했었다.
제인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수 주동안 천장만 올려보며 계속 누워있었다고 했다.
원래 목이 좋지않아서 목 디스크 수술까지 받았었는데,
교통사고가 나면서 또 다시 목과 허리, 다리까지 다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제인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서 가까운 곳에서 장을 봐주고,
울산에 있는 유일한 채식식당 '소심'에 들러 채식반찬을 조금 싸서 가져다 주었다.
병원에서도 사실, 채식은 늘 힘든 과제였다고 한다.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왜 채식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병원에서는, 그냥 맨밥만 먹고 견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제인의 그런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 우리는...
하루 또 날을 잡아서 두번째 병문안을 가게 되었다.
언제나 그러하듯,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늘 두손 두발 벗고 감동을 주시는 정봉스님...
이번에는, 두 번째 병문안을 위해 마련한 예쁜 도시락통을 보고, 채식식당 아주머니까지 감동을 받으셨다.
<동국대 영어교수 세라가 색칠해 준 만다라>
두 번째로 병문안을 가니,병실이 예쁜 만다라로 장엄되어 더욱 좋았다.
처음으로 문병을 갔을 때,
스님께서는 누워있는 제인을 위해
만다라 종이와 색연필, 연필깎는 칼을 선물로 가지고 갔었는데...
그 이후, 문병왔던 친구들은 제인의 권유로,
각자 만다라에 색칠을 해서 좋은 덕담까지 적어서 병실에 붙여주었던 것이다.
제인이 몸이 많이 회복되어 앉을 수 있었을 때에는,
본인도 직접 만다라에 색칠을 해서 간호원 생일카드로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다양한 만달라로 장엄된 병실>
동국대학교를 그만두고 지리산으로 와서 수행에 여념이 없을 때도,
항상 메일과 문자메세지를 보내주시고,
늘 변함없는 마음을 내어주신 제인교수님,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생기발랄한 제인,
다시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서, 동국대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계속 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울산에 있는 유일한 채식식당 채식사랑 "소심"을 소개드립니다>
중구청 옆, 버스정류장 앞에 있습니다.
메뉴는 비빕밥, 들깨 칼국수, 정식, 찹쌀 수제비 등이 있구요,
여름에는 정말 맛있는 콩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미리 주문하시면 오신채가 안들어간 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52-297-4844
<채식이 가능한 병원>
동국대 병원의 경우에는 사찰식 식단으로 채식이 가능하구요,
서울의 위생병원에서도 채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