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야기/채식과 자비심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8. 9. 24. 16:28

채식하는 서양인, 육식하는 동양인


               <세계 유명 채식인을 만나보세요>




<불교평론>에 실린 '보리심의 새싹' 현현스님의 글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쓴 글이니, 다소 길더라도 끝까지 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채식하는 서양인, 육식하는 동양인 세계채식운동의 현황과 방향


현현('보리심의 새싹' 공양주)



1. 들어가는 말

채식에 대한 요즘 세간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한층 남다르게 느껴진다. 육식을 해오던 사람들에게, 이전 보다 채식이 좀 더 호소력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양한 이유들로 ‘육식을 거부하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그들이 말하는 채식과 육식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연구, 활동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채식의 의미와 역사

우선 ‘채식’이란, 동양에서는 다양한 야채와 채소를 중심으로 한 식사를 의미하는데, 전반적으로 채식문화를 영유하던 동양의 전통에서는 예로부터 채식을 ‘소식’이라 하여, 그 의미를 더 부각시켜 ‘정결한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서양에서는 '베지테리아니즘' 이라는 말을 쓴다. 흔희들 ‘채식’이라하면, 영어의 채소를 뜻하는 '베지터블'을 떠올리는데, 사실 'vegetarianism'은 라틴어의 '베게투스' (vegetus)를 그 어원으로 한다. 즉 ‘온전한’,  ‘건강한’, ‘건전한’이란 의미인데,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채식의 서양적 개념도 긍정적 의미의 식사를 내포하고 있다.


동양의 채식문화가 다양한 종교의 전통문화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면, 육식문화가 주류를 이루었던 서양에서의 채식 개념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피타고라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고대 그리스의 채식 사상은 로마시대로 이어졌고, 중세로 접어들어서는 기독교의 수도사들에 의해 계속되었다.  르네상스 시대로 접어들면서 칸트, 데카르트 같은 철학자들이 채식을 했고, 이는 근대로 접어들어 톨스토이, 조지 버나드 쇼 등의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19세기 들어 '채식주의자협회' 설립을 계기로 채식운동은 세계도처로 확산되어갔다.


또한 히피문화와 불교 등의 동양문화가  서양의 채식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에는 채식운동이 환경, 윤리, 동물보호, 기아, 질병, 경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채식 인구수는 전체인구의 3%정도로 추산, 계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3. 세계역사속의 채식주의자


그 나라의 위대성과 도덕성은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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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


 진실로 인간은 동물의 왕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잔인성이 동물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우리 는 다른 생명체의 죽음을 통하여 살아가는 '살아있는 무덤'이다. 나는 어렸을 때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앞으로는 동물을 죽이는 행위가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다고 여기는  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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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


채식주의만큼 건강에 유용하고, 장수의 기회를 주는 것은 지구상에 없다. 채식의 물리적인 효과만으로도 인류 문명에 유익한 영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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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아인슈타인 -


이 외에,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과학자 다윈, 생명사랑을 실천한 슈바이처,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반 고호 등도 채식주의자였다.



4. 채식의 목적


(1) 환경을 위한 채식

* 지구온난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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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년에는 북극이 녹으면서 북극곰이 멸종된다고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한때 가축 한 마리당 일정액의 ‘방귀세’를 부과하려다 농민의 반대로 취소된 적이 있다. 약간은 황당한 현실 속에는 가축사육의 험난한 진실이 숨어있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이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한다. 축산업의 폐해를 줄이는 것이 환경정책의 최대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모든 배출가스의 20%는 축산업에서 나오며, 이것은 전 세계의 모든 자동차, 트럭, 배, 비행기, 그리고 기차를 통한 배출가스를 합한 것보다도 더 많기 때문이다.



 상업화된 육류 순환의 전 과정을 보면, 동물을 죽일 때부터 냉동보관이 필요하며 현재 이는 세계적인 사업입니다. 산지에서 육류를 냉동해야 하며, 수송에서도 역시 냉동이 필요하고, 창고에 보관된 모든 육류가 소매점으로 가서, 다시 냉동을 유지합니다. 많은 육류를 구입한 사람들이 집에 가져와 다시 냉동을 하니, 냉동비용이 점점 증가합니다. 이는 육류의 보존 때문이죠. 목초지를 위한 삼림벌채는 언급하지 않고도 말입니다.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을 고려해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우리가 육식을 줄이면 지구촌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육류의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아주 높다는 사실만 강조하겠습니다. 삼림을 벌채해 목초지로 만들고, 거기에 소를 방목하며, 죽이고 냉동시키는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엄청납니다. 그 추정치를 본다면 깜짝 놀랄 겁니다. 2012년 전에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습니다.

 -IPCC(기후변화 범정부위원회) 의장
  라젠드라 파차우리 박사 유엔 환경의 날 인터뷰 중에서-


* 수자원절약


데이비드 피멘틀 코넬대학 농경제학과 교수는 쇠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0만 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많은 물이 드는 이유는 생산되는 곡물의 대부분이 가축에게 먹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축사료용 곡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반작물에 필요한 물의 10만 배 이상이나 필요합니다.” 라고 말했다.


토마토 1㎏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은 110ℓ. 통밀 1㎏를 재배하는 데는 525ℓ의 물이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물이 소비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물의 절반 정도가 소와 다른 가축을 기르는 데 쓰이고 있으며, 가축사료용 곡물을 생산하는 텍사스 북부의 관개용 수자원은 이미 고갈돼 가고 있다. 몇 십 년 안에 지하수도 크게 줄어 현재의 관개시설의 3분의 1이 경제적인 관점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리라고 과학자들은 계산한다.



  현재 미국에서 쓰여 지는 물의 50%가 가축사육에 들어간다. 전문가들은 소 사육이 지금과 같이 진행된다고 하면, 미국전역에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소사료용 곡물과 주변 사육단지로 물을 공급하는 미국의 오갈랄라의 평원의 위기는 벌써 시작됐다. 현재 세계 최대의 지하수층을 자랑하던 70%이상의 지역에서 지하수 고갈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 갈 경우 30년을 넘지 못할 것이다. 텍사스 러벅 지역은 이미 땅이 말라버린 상태다. 과다한 육류소비가 지구환경을 병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존 로빈스, 『새로운 미국을 위한 식사』중에서 -


*토양보존

지구 토양의 황폐화는 가축사육의 과잉화로 인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 수치로 나타내면, 조금씩 육류와의 상관관계가 드러난다. 육류와 닭고기, 계란, 우유를 각각 1파운드 생산하는 데 있어 대략 5파운드의 표토가 농장에서 손실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소실된 미국의 표토(表土)는 75%, 그 중 가축사육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85%이다. 육류생산을 위한 농지조성을 위해 사라진 미국의 산림의 면적만 약 1조 2천억 제곱미터이고, 미국에 매년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부터 수입되는 육류는 약 1억 3천 6백만톤이며, 0.25파운드의 쇠고기를 생산하기위해 소비되는 열대우림이 55평방피트, 동물사육과 다른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파괴되는 열대우림으로 인해 멸종된 종은 1천종에 달한다고 한다.


*산림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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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하나를 먹을 때마다 5제곱미터의 숲이 사라진다>

한국 산림청 산림자원국 윤영균 국장은, 기후변화 리더쉽 강연에서 “1900년대 이래 중앙아메리카 숲의 25% 이상이 목초지 조성을 위해 벌채됐습니다. 70년대 말에는 중앙아메리카 전체 농토의 3분의 2를 소나 다른 가축들이 점유하게 됐습니다. 멕시코에서 87년 이후 15만㎢의 숲이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파괴됐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동남아 열대림의 최대 파괴자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기후변화의 위협이 심화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생태적 책무’를 생각한다면, ‘탄소중립적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에너지 절약


콩으로부터 단백질 1k㎈를 얻기 위해 소요되는 화석연료는 2k㎈, 하지만 1㎏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4만4천k㎈가 든다. 이 화석연료는 주로 가축 사료용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소비한다. 즉 야채에 비해 가축의 사육, 수송에 거의 10배의 에너지가 더 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손실의 차원에서도 육식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2) 동물보호를 위한 채식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학대하는 비윤리적 도축장면을 보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과도한 육식으로 발생된 동물학대 문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대동소이한데, 이는 모든 공장식 축산업 때문이다. 다음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업의 실태를 알리는 동물보호단체들의 보고서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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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관리를 위해 약물에 의한 집단 임신을 시켜 얻어낸 송아지들은 생후 2개월이 지나면, 마취제도 없이 거세당하거나 뿔이 잘리고, 방향을 바꿀 수 없는 크기의 나무 우사로 보내져서 철분과 섬유질이 제거된 사료를 먹게 되고, 그 대신에 각종 항생제와 성장 촉진 호르몬제를 투여 받는다. 파리떼를 쫒기 위해 소가 하루에 쓰는 230g의 에너지 소비를 막기 위해 많은 양의 살충제도 뿌려진다. 20년이 보통 수명인 소의 수명은 길어봐야 3,4년. 그 안에 가장 경제적 이윤을 남기기 위해 소들은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몸집을 만들어야 한다. 젖소는 계속적인 임신과 출산, 축유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있는 기간의 3분의 2이상을 임신상태로 지내며, 제 몸무게의 34-40배에 달하는 30,000kg의 젖을 착취당한 뒤, 도살장으로 끌려가 무참히 도살당한다.


*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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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년이 평균수명인 돼지는 공장식 축산시스템에서 수명이 3-4년이고, 생후8-9개월에 첫 수정을 시키는데, 생후 2년간 5회 출산까지도 가능하게 만든다. 꼼짝도 못하는 격리 수용칸에서 돼지 한 마리당 한 생에 60-90마리를 낳게 하는 것이다. 수퇘지의 거세나, 서열 충돌을 막기 위한 새끼돼지의 치아와 꼬리제거 시술도 진통제 없이 이루어진다.


*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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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공장의 육계들은 인공수정과 인공부화를 시작으로 끔직한 삶을 보내야 한다. 양계장에서는 쓸모없는 산란계 수평아리들은 감별되어 바로 비닐백 등에 넣어져 압착 질식사 하거나 산채로 갈려서 비료 사료의 첨가물로 쓰인다. 암수의 성비는 1:1, 매년 2,500만여 마리가 그렇게 죽어간다. 그나마 부화된 닭은 서로 쪼거나 사료를 흩치지 못하도록, 부리를 커터기로 자른 뒤 지져서 지혈시킨다. 종계, 육계의 수평아리는 발톱도 자른다. 닭이 미쳐 날뛰지 않도록 백신과 항생제 투여는 기본이다. 산란계에게 투여 되는 백신은 무려15종, 심지어 배설물에 파리 유충이 살지 못하도록 하는 약품까지 더하면 실로 약에 절어 생명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닭은 특히 생활 면적이 A4용지보다 조금 더 넓은 27x35cm의 닭장에 빽빽이 넣어져 운동량을 극히 제한 당한다. 닭의 경우 오히려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강제 털갈이를 하게 함으로써 산란율을 높이는 방식을 쓴다.


FAO의 통계(2004년도)에 따르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사육되는 세계의 가축의 숫자는 50억 마리의 네발동물과 180억 마리의 가금류, 즉 약 230억여 마리의 가축이 식용으로 길러지고 있다고 한다. 식용으로 쓰이는 약 13억 마리의 소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조광호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농장동물 복지법 제도가 전무한 실정이고, 도축·운송 기준조차 없다고 한다. 또한 질병과 부상에 노출되어 있는 가축의 관리를 위해 쓰이는 항생제는 뉴질랜드와 비교하여 한국은 30배나 많았다고 한다. 이는 미국보다 많은 수치이다.

영국의 경우, 90년대 중반부터 동물보호에 관한 규정들을 동물 복지적 관점으로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공장식 축산의 비상식적인 시스템, 즉 이윤 극대화를 위한 동물의 비윤리적 관리는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고, 개선의지는 미약하기만 하다고 동물보호단체들은 말한다. 공장식 축산이라는 경제적 이윤추구의 현실 속에서, 연간 수억 마리의 생명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비참한 상태에서 죽어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정점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 채식운동가들은, 초식동물에게 동물성 사료까지 먹이게 된 이 사태를 보며, ‘육식은 동물들의 원한과 고통의 덩어리를 먹는 것’이라고 까지 말한다.


(3) 식량부족과 기아해결을 위한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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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좀 더 연한 고기를 먹기위해 풀 대신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3분의 1을 가축에서 먹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생산되는 곡물의 70% 이상이 가축의 먹이로 제공된다. 코넬대학의 데이비드 피멘틀 교수는 “미국에서 가축의 먹이를 완전히 풀로 바꾸면 1억3천만t의 곡물이 절약돼 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월드워치연구소 레스터 브라운 소장은, “오늘날 전 세계 인구 중 11억이 기아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와 동시에 똑같은 11억 인구가 영양과다, 체중과다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것은 전 세계적으로 비만인구가 체중미달인구의 수와 비슷해 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보다 맛있는 고기를 많이 먹겠다는 인간의 욕심은 소의 먹이도 바꿔버렸다. 이제 소들은 고기생산을 위해 옥수수, 콩 밀이 섞인 곡물사료 심지어 동물 사료도 먹는다. 더욱이 단기간에 키워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대규모 사육장에서 하루에 소가 먹는 사료는 엄청난 양이다.

쇠고기 1kg을 얻는데 들어가는 곡물은 7kg!

그런데도 미국은 생산되는 곡물의 80%이상을 소의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 결국 미국은 전체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곡물의 5배나 되는 양을 고기를 얻는데 쓰고 있는 것이다. 만약 미국인들이 육류소비를 10%만 줄인다면 해마다 1200만 톤의 곡물이 남게 된다. 그것은 기아에 허덕이는 6천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존 로빈스『새로운 미국을 위한 식사』중에서 -


(4) 건강을 위한 채식


최근 채식잡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육류와 달걀과 유제품을 먹지 않을 때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도가 90% 감소된다고 한다. 식단과 질병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진행해온 코넬 켐벨 박사는 중국에서 음식과 암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조사한 결과, 쌀 야채를 주식으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매우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평균적으로 중국인의 식단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10%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인은 70%에 이른다. 그만큼 미국인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이다. 또한 심장마비는 미국에서 사망원인 1위다. 존 로빈스는 자신의 강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자를 부검한 결과 하나같이 관상동맥을 막고 있는 기름덩어리, 즉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막은 게 원인이었다. 미국역사상 발생했던 그 어떤 전쟁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가 훨씬 더 많다. 두부나 야채가 심장마비의 원인이란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라며, 건강을 위해서 채식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5. 세계 채식운동의 현황


(1) 서양에서 증가하는 채식


미국에서 발표된 현대 채식주의 연구자료 ‘The New Vegetarians’에 따르면, 미국건강신문에서 1985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거의 9백만 명의 미국인이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다른 4천만 명의 성인이 과거보다 육류를 덜먹고 있으며, 채식을 더 먹고 있다고 한다. 전국 요식협회 (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고객들은 육류식사를 덜 주문하고 샐러드, 신선한 과일, 과일 쥬스 등을 더 주문하였다고 한다. 또한 1987년 타임지 (Vegetarian Time magazine)에 발표된 채식주의 식당에 대한 주요 가이드에서 1978년에는 단지 350개의 식당이 올라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000개의 가입식당이 명부에 올랐다고 한다. 채식주의자의 성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1986년 뉴스위크는 채식주의의 멋이라 하여 건강한 식사 습관을 언급하였고, 1998년 타임지는 건강하고 의식이 있는 젊은 성인의 채식주의에 대한 선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 세계 채식주의자들의 활동


세계도처에서 확산되고 있는 채식에 대한 선호도는, 여러 나라의 환경운동가들, 사상가나 종교인들, 심지어 할리우드의 스타들을 통한 홍보활동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건강의 문제나 동물보호 차원을 넘어, 세계의 불평등문제, 지구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절실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식운동가 존 로빈스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였던 그는 자신의 부가 긍정적이지 못한 것임을 깨닫고 상속을 포기 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채식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그는 오랫동안 건강을 위한 최상의 식단이 고기라고 굳게 믿어온 그 믿음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식탁에 앉을 때, 우리가 선택한 식품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햄버거 하나에 열대 우림 한쪽이 들어있고, 10억개의 햄버거가 팔릴 때마다 100가지 생물 종들이 사라지고, 지글거리는 스테이크 속에는 동물들의 고통과 토양오염, 삼림파괴, 그리고 건강손상이 함께 들어있다는 걸 사람들이 인식시키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강연하고 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이 땅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상관관계를 발견할수록, 미국의 식생활이 바뀔 때 얻게 될 수많은 혜택을 생각하면, 채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의 저서로는 『새로운 미국을 위한 식사』,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등이 있다.


*지구구조대 Earth Save 회장 하워드 라이먼 미국 몬타나의 대 목장주였던 하워드는 대학에서 화학농법을 배웠고, 생산력 증대를 위해 제초제와 살충제, 항생제 등 화학약품을 사용했다. 그는 더 많은 소를 더 빨리 키워내기 위해 좀 더 강력한 약품을 찾게 됐고, 심지어 금지된 약품까지 사용했다. 10년 사이 농장은 40배로 늘어났지만, 그는 이미 치명적인 병에 걸려있었다. 의사는 그가 농장에서 사용하는 화학약품이 종양세포의 성장을 촉진한 것 같다고 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생활이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그의 혈압은 167에서124로 낮아졌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150 정도가 됐다. 체중도 크게 줄었다. 채식으로 인한 몸의 변화는 하워드에게 새로운 신념을 갖게 했다. 그는 육류는 물론 유제품과 달걀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되었고, 이런 사실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 그는 환경단체 ‘지구구조대’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쇠고기는 이제 그만’ 캠페인과 28개 지부 학교급식 이벤트로 식사습관 바꾸기 등 다양한 채식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성난 카우보이』와 『나는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가』등이 있다.


*유엔 IPCC(기후변화 범정부위원회) 의장 라젠드라 파차우리 박사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채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자이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해 몇 년 후면 물에 잠길 섬나라들에 대한 홍보와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유엔 환경의 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기존의 육류소비 양식을 당연히 여기지 마세요. 육류 생산양식은 인간이 할 행동 또는 취사선택의 정도를 벗어났습니다. 육류의 생산과정을 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세계도처에 산재해 있는데도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지요. 하지만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밝혀내고 대중이 그것을 이해한다면, 분명히 세계 지도자들과 여론을 이끄는 사람들은 육류대량소비에 관련된 결과를 분명하게 알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사실을 공개해야 합니다. 일단 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인식하면 대중과 또 특정사회 지도층이 육식위주가 아닌 식단의 장점을 알게 될 겁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실은, 육류에 대한 의존을 줄이도록 만들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칭하이무상사 93년 세계평화상을 수상한 영적 지도자로서, 온 세계를 다니며 지구 환경을 위한 강연과 공연 등으로 통해, 지구환경 특히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면서, 환경문제의 대안으로서 채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채식위성TV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채식주의자가 되어야 제자로 입문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까르마파 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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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인도로 망명한 티벳불교 까규파의 수장이다. 그는 많은 이들이 채식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2007년 6천여 명의 세계 각국 사람들이 참석한  보드가야 세계 대기원 법회에서 채식에 대해 법문을 했다. “육식을 하는 것과 살생은 매우 관련이 있고 또한 살생이라는 악업은 육식이 그 중대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는 모든 중생을 우리 자신의 아들, 딸과 같이 보아야 하는데, 우리가 고기를 먹는다면 단지 음식을 위해서, 우리가 우리의 자식처럼 소중히 여겨야 할 존재들을 저버린다는 것과 같습니다. 티벳에서는 예전엔 채식을 하는 것이 매우,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기가 당신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식량이 아닙니다. 다른 것들도 있고, 야채들도 있습니다.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육식은 좋지 않고, 추하고, 또 건강에도 해롭다는 견해를 계속 길러가야 합니다. 온전하게 모든 유정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그런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지라도, 저는 생명을 보호하고 방생을 하는 최선의 길은, 바로 채식을 하는 길이라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고기를 먹는 사람이 있는 한, 도살되는 생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에서 동물보호 또는 방생이라면, 채식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만 지도자들 그 어떤 나라보다도 채식인구가 많은 대만에서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채식인이 될 것을 선언하였는데, 다음은 타이충 시장 제이슨 휴가 한 말이다. “저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채식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지구를 보호하는 일이며, 더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작은 동물들의 생명도 중요합니다. 채식인이 된 후로 기분이 좋고 힘이 넘쳐납니다. 동물의 고기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또한 고기를 위해 동물을 기를 때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소, 염소, 돼지를 기를 때 엄청난 지구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육식 소비를 끊는 것은 지구를 보호하는 길이 됩니다.”


*그 밖에 세계유명 채식주의자

미얀마의 민주인사 아웅산 수지여사,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미국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영화감독 짐 자무쉬, 스티븐 스필버그, 침팬지 박사 제인구달, 슬로베니아 대통령 야네즈 드로노브세크 등이 있으며, 비틀즈의 맴버였던 폴 매카트니, 영화배우 알랙 볼드윈, 우디 해럴슨, 애슐리 주드, 조쉬 하트넷, 고인이 된 리버 피닉스와 아킨 피닉스 형제, 에단 호크, 스파이더 맨의 토비 맥과이어, 배트맨의 크리스천 베일, 간달프로 알려진 이안 맥켈런등이 있고, 브래드 피드, 리즈 위더스푼, 매튜 매커너히와 데이비드 듀코브니도 동물 애호가 채식주의자이다. 그 밖에도 폴 뉴먼, 더스틴 호프먼, 리차드 기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티브 마틴은 할리우드에서도 내노라하는 채식의 선구자다.





6.맺는 말


한국은 다른 생명체에 대한 뿌리 깊은 유대감이 존재하는 문화전통을 갖고 있는 나라다.  먼 길을 갈 때 벌레를 밟지 않으려고 좀 더 느슨하게 만든 짚신을 신고 다녔고, 반닭이라 하여 지조가 있는 닭은 배가 고파도 잡아먹지 않았으며, 부모가 물릴까봐 웃옷을 벗고 대신 모기에 물리는 풍습이 있었고, 빈대나 이를 죽이지 않고 보살통이라고 불리는 대나무통에 겨울동안 넣어둔다거나, 뜨거운 물은 바닥에 버리지 않는 미덕이 있었다. 이는 모두 우리조상들의 생명존중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존중 선진국이 서구문명으로 인해, 생명존중 후진국으로 추락한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전통 농경국가였던 한국이 경제성장과 함께 받아들이게 된 서구식 경제논리 앞에서는, 다른 생명을 존중하고 돌보는 미덕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결국 서양은 육식문화의 문제를 인식하고 거기에서 탈피하려 하고 있는데, 오히려 동양은 서양의 과도한 육식문화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존 로빈스는 이렇게 말한다. “아시아, 남미국가 등 전통적으로 채식문화권인 국가들이 점차 미국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식의 식생활을 따르게 되면 미국과 똑같은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공해에 시달리고, 비만, 심장병, 암 뿐 아니라 세상까지도 오염시키게 됩니다. 미국의 식생활은 우리의 건강과 환경, 물과 공기, 땅을 오염시켰습니다. 미국은 절대 좋은 모델이 아닙니다.”


흔히들 광우병은 인간의 탐욕으로 빚어낸 천형이라고들 말한다. 인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과도한 육식의 한계에 직면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채식의 높은 가치를 알리려는 채식인들의 움직임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비록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어렵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버겁긴 하겠지만, 우리가 먹는 고기에 우리 지구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면, 새로운 삶의 방식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


말 못하는 수많은 동물들이 비참하고 끔직한 삶을 살게 하는 일을 막을 수 있고, 죽어가는 지구를 살릴 수도 있으며, 각종 환경 문제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고, 사정이 어려운 나라의 기아문제를 도울 수도 있으며, 광우병과 조류독감에 두려워하지 않고 살수도 있고, 누군가가 대신 동물을 죽이지 않아도 되며, 오직 경제 이윤만이 우선시 되어가는 국가 정책에 새로운 비젼을 줄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생명의 행복과 안녕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측면에서 놀라운 인간의식의 진보를 얻을 수 있는, ‘채식’을 간절하게 권해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딸기메론수박 2008.09.26 00:18

    정말 소중한 글~ 감사히 보겠습니다.
    우리는 다른 생명체의 죽음을 통하여 살아가는 '살아있는 무덤'이다.

    저는 20세까지는 밥상 위에 어쩌다 육류가 올라오면 땅바닥에 밥그릇을 놓고 먹었어요.
    건강한 닭이 낳은 계란의 냄새도 맡지 못할 정도로 비위가 별났습니다~
    까다로운 아이로 찍혔지요~
    사회생활에서 어쩔수 없이 한입두입 맛을 보긴 하지만 즐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오십보백보이지요~
    몇번의 실패를 반복합니다~저는..
    또 9월 20일부터 채식을 다짐하며 시작한지 불과 4일이
    지나 어제 고등어 구이를 나도 모르게 먹고 말았어요ㅠ
    점심초대에서 말입니다..
    우유는 거절 했으면서요..그래서 좀 김이 샜지요~^^"
    다시 시작합니다~^^*

    충분히 제마음과 같은 글을 저의 블로그에 담아가겠습니다~허락 하시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26 10:27

      '다시 시작합니다.~^^'
      '몇번의 실패를 반복하고,,,,,^^'

      용기있는 댓글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스님들이 이야기 하기를,
      글을 읽고 제일 먼저 댓글을 다는 분에게 선물을 주기로 했는데,
      어떻게 선물을 전해드릴까요?

      가을 낙옆을 밟고 한번 화개골을 방문해주세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정하예진 2008.09.26 11:17

    저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육식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네요...
    입맛이 동양인의 입맛이기보다는 서양인의 입맛이라서
    늘 고기, 햄버거, 우유, 계란, 빵... 오히려 김치나 나물을 잘 못먹는거 같아요.
    이렇게 글을 볼때마다 늘 다짐은 하는데 그게 오래 못가네요.
    며칠 안먹다 보면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고기를 먹게 되더라구요..
    몸이 계속 원하니....

    육식을 먹으면 몸에서 냄새도 나는거 같고
    속도 안좋은게... 늘 후회는 따르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하고 늘 이러네요..
    위에 저희 어머님의 댓글인데... 저희집이 지금 채식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전 금방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렸네요....
    몰랐던 사실인데, 생선을 한번도 육식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생선을 참 좋아하는데... 정말 절제 해야겠군요..
    어느덧 채식 시도한지 4일째네요~ 처음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위도 쑤시고
    방구만 낀거같아요...ㅎㅎ 아이스크림도 먹지말구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좋은 글 잘 읽구 갑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26 19:14

      ㅋㅋㅋ,,,
      엄마도 4일째, 딸도 4일째,
      그 4일째 중에 고기,아이스크림,,,?ㅋ

      솔직하고 순진한 두분,,,
      채식 한다고 공개를 하시고 ,
      암튼 존경을 표합니다.

      엄마에게 줄 선물 따님에게 줄까요?
      메일주세요...주소를 알려주셔야...
      저희 메일 주소. tantra51@naver.com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점옥 2008.09.26 16:46

    채식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27 02:34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저희 홈피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댓글이 잘 안달아 지는지요?
      글을 쓰시고 미리 복사를 해뒀다가,
      날라가버리면 다시 올려 보세요^^

      만약 이번생에 채식을 완전히 하실수 있으시다면,
      너무나 많은것을 얻을수 있어요^^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딸기메론수박 2008.09.27 07:42

    선물을 주신다니 영광입니다~
    한걸음에 달려가 선물을 받아 고이 간직하고 싶지만..
    현실은, 약 1년 10개월째..
    저는 저편 너머.. 미국에 머물고 있습니다.ㅠ

    하지만 지금 무지 행복합니다~
    저에겐 최고의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ㅋ 정하예진..어제 저녁, 여기 구경을 권했더니 들렸군요~^^*
    .. 안녕히 계세요~^^"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27 20:05

      ^^,,,
      아!,,,,
      미국에 계셨군요~
      훗날 우리나라에 오실때,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마음만 잘 먹으면,
      채식하시기가 더 쉬울것 같은데,,,,
      암튼, 채식하시는것 화이팅입니다.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인 2008.09.28 19:49

    현현스님!
    스님의 글에서 채식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용기를 주시고, 육식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충격과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스님께서 깊이 있게 분석하신 바와 같이 질병, 기아, 기후, 먹이사슬 붕괴 등으로 전 지구촌에서는 자연재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생태환경파괴에 대한 보복이 시작된 것으로 단정해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와 같이 인간이 인위적으로 대량밀집수용사육하기 이전의 가축생태계는 엄연한 질서 속에서 행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정한 태양 빛 아래 맑은 공기, 물, 흙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의 환경에서 엄연한 먹이사슬 질서 속에서 살아 왔었는데, 인구증가와 육식 중심의 식습관 때문에 대량수요가 요구되면서 그들은 점차 행복한 삶의 터전이 없어지고, 강제로 억제시킨 극도로 열악한 집단사육환경에 강제로 수용되면서 어쩔 수 없이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면서 먹이사슬에서 부작용과 역기능이 발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년 전부터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하여 집단으로 폐사되고 있는 현상은 어쩌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유지해 오던 공생공존의 대 원칙을 인간이 파괴시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될 수밖에 없고,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류독감과 같이 집단적으로 먹이사슬의 질서가 드디어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알리는 일종의 경종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더 많은 량의 고기를 얻기 위하여 사육동물에게 열악한 생태환경을 조성하여 강제로 집단밀집사육하다 보니까 원인도 알 수 없는 수많은 질병이 발생되기 때문에 그때마다 엄청난 항생제를 먹이면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인간이 사육동물에게 병을 주고 항생제를 먹이면 동물이 또한 우리 인간에게도 똑같은 항생제를 되돌려 먹여준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하루빨리 깨우쳐야 된다고 봅니다.
    인간이 동물에게 저질러 놓은 대가가 결국 인간에게 재앙으로 되돌아온다는 엄연한 먹이사슬의 섭리를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 됩니다.

    우리 인간은 이러한 자연섭리가 주는 경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먹이사슬에서 역기능과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육식을 멀리하고 채식으로 바꾸는 길밖에 없다고 봅니다.

    채식을 하게 되면 나의 몸과 마음이 맑아지면서 나아가 우리 모두의 의식세계가 좋게 변화 된다는 스님의 말씀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인합장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29 13:26

      감사합니다.
      딱딱한 글을 읽어주시고,
      깊이 공감을 해주셔서
      글을 쓴 저로서는 크게 위안이 됩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사상에 입각해서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항상 조용히,
      부처님의 일을 실천하고 계시는
      법인 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zz 2011.01.04 15:44

      광우병도 추가요..광우병은 초식동물 소에게 소 사체를 먹이니까 생긴 거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딸기메론수박 2008.09.30 00:47

    고맙습니다~
    스님~^^*

    전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루요^^
    육류, 유제품,탄산,양주, 와인,의약품중 특히 비타민류..등등 넘쳐나는 이곳이 정말 놀라워요~
    이렇게 많이 보이니 많이 먹어야 될거 같은데..
    저도 어쩔땐 배고프지 않는데도 습관적으로 먹을때도 있고,
    어쩔수 없이 억지로 먹을때도 있는데요..

    크게 보는 눈 만큼 우리의 위는 크지 않다는 어느 스님 글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9.30 12:35

      ^^
      보살님은 본래 채식을 좋와하신 분이니까,
      아마,
      전혀 어렵지 않을 거예요^^
      따님과 함께 채식을 잘 하셔서
      무한한 우주의 존재계에 많은 행복을 안겨주세요^^
      생명가진 모든친구들이 보살님을 좋와 할겁니다.~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영심 2008.09.30 13:51

    집에서 삼겹살 굽는냄새, 백숙냄새는 살아진지 오래되었다.
    사실 바쁜일상 때문에 맛있는 요리를 한다거나 고기를 굽는 일은 더물다.
    가족들은 가끔씩 "고기 반찬좀 해주지 " 하는 표정들이지만
    보리심과 의 인연을 맺은한 최대한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한다.
    고기를 찾을땐 콩고기로 대신하고 두부를 조리거나 굽고....
    워낙 편식이 심한 가족들이라 사실 야채는 많이 안 먹는다.
    그래도 그냥 내식대로 한다. 배 고프면 먹겠지 싶어서...
    그런데 아직도 양심은 많이 찔린다.
    육식을 엄청 좋아하는 큰아들 핑게로 아주 가끔씩 통닭을 시킨다거나
    잔치집이나 크고 작은행사에 참석했을때 따끈하게 오르는 수육을 볼때면
    나도 모르게 젓가락이 움직이는것을 보면 아직은 채식한다고는 말할수 없는것 같다.
    그렇지만 채식을 늘 염두해 두고 꾸준히 노력 또 노력 해야겠다. 스님 죄송합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10.02 02:36

      ^^
      자각력을 키우면 키울수록 더욱 채식과 가까워집니다.^^
      차근차근 꾸준히 실천해보시면, 어느새 식구들이 모두
      채식주의자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세상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잡게 되지요^^
      영심보살님 힘내세요~~

  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경 2008.10.01 13:37

    현현스님 !
    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10.02 02:38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 하옵고~~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은어떠신지요?
      학림생활은 별 어려움은 없는지요?
      항상 불보살님의 가호로 잘 계시기를 바래요^^

  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명화 2008.10.05 18:29

    안녕하세요?
    채식
    항상 마음에 새기고는 있는데 잘 안되는 것 같아요.
    반찬 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언젠가는 완전한 채식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선우, 잘 먹고, 잘 자고, 잘 크고 있어요.
    2일날 병원 갔더니 3.8kg였어요.
    오늘 처음으로 절에도 갔다 왔어요.
    지리산은 많이 '쌀쌀해 졌겠지요.
    몇일간 못 들렀더니 새로운 글이 올라와 있어 반가반가^^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 갔셨네요,
    오늘은 고경사 정기 법회 하는 날 이였거든요.
    신도들이 많지는 않지만 , 매달 나름 열심히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무진처사네, 식구들도 건강 하고, 정연 스님께서도
    잘 지내세요.
    선우랑 항상 ,집에 있으러니 갑갑 하긴 한데 또 선우
    때문에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니까 ,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람림을 읽고 있어요.
    홈피에 들러서 가끔 읽어본 글을 다시 읽어보곤 해요.
    늘 새롭게 와 닿아요.항상
    자각 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비가 오려고 흐리긴 한데, 몇 방울 떨어지진 않았어요.
    벌레를 죽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모기에게는 그렇지 못 하네요.
    인욕과 자비심이 부족하고, 아직 수행이 모자람을 실감 합니다.
    모기를 죽이지 않게 되기를 발언 하면서 열심히 정진하는
    보명화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감기 조심하세요.
    늘 좋은 법문 감사드립니다.
    채식위주의 반찬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다음에 또 들르겠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10.06 13:42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선우가 잘 자라고 있다니 불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차근차근 조금씩 가능한 범위내에서 실천해나가봐요^^
      점차 행복은 늘어날 것입니다.
      부처님가르침의 핵심은
      바로 대자대비의 마음입니다.
      모든 존재가 함께 행복하기를 바래요^^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살 2008.10.06 10:56

    안녕하세요 스님
    연락을 한번드리고싶습니다
    예전 전화번호를 받았었는데 핸드폰바꾸면서
    지워진것같아서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그럼이만^^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10.06 13:53

      대자대비로 중생을 교화하시는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대자대비로 중생을 자각시키는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대자대비로 중생을 행복케하시는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누구신지요?
      저희 홈피여러곳에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려 드릴께요^^
      공오오 팔팔사에 팔공오육 ^^,,,,,,


      그럼 이만,,,,^^

      가을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예심 2008.11.21 23:09

    스님 안녕하세요?
    그간 바쁘기도 하여 오랜만에 방문해 보니 너무나 좋은 글이 올라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갈비를 무척이나 좋아 하였는데,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대량 가축사육의 결과로 건강에 나쁜 배출가스와 이산화탄소, 물 부족, 토양오염 등이 지구환경을 이렇게 심하게 병들게 하는 원인인 줄을 오늘 자세히 알았습니다.

    그렇게 즐겨 먹은 고기에 수십 종류의 백신과 항생제, 성장촉진제, 화학약품이 들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가축분뇨에서 생기는 벌레를 막기 위하여 엄청난 살충제까지 뿌린다니,

    그 모든 것이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정말 끔직한 현상들이군요.

    인간에 의해 죽음을 당한 동물사진을 보니 “육식은 동물의 원한과 고통의 덩어리”를 먹는 것이라는 스님의 말씀이 정말 실감납니다.

    이제 저부터라도 육식을 줄이고 채식으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10.21 14:07

      오랜만에 이렇게 뵙게되는군요?^^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지난번 '아녹다라삼먁삼보리'의 글에 댓글을 달았지요?
      자비심과 배려가 많으신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누구신지 알것같기도 한데, 언젠가는 형상의 모습을 나투시겠죠?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할 수록,
      행복은 더욱 더 많아집니다.^^
      업보도 줄어들고,
      마음은 더욱 당당해지고,
      항상 기쁜마음으로 살게되는법,,,
      언제나 좋은,
      부처님가르침 잘 수용하시길 바래요^^

      여기 지리산에는 가을 단풍이 온통 산을 칠 해놨어요^^

  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혜연 2009.06.22 00:51

    인도같으면 전체 70%이상이 완전채식주의자라고 할만큼 채식주의자들의 천국이라고 볼수있죠!

  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뚜와 2009.12.28 21:15

    너무 좋은글이네요~!!
    네이버 제 블로그로 퍼가고 싶은데...
    출처밝히고 가져가도 될까요?
    http://blog.naver.com/si7689
    요기로요~~

  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진 2010.06.20 14:01

    한의원에서 음식을 맑게 먹으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채식이 최고의 맑은 음식이네요
    그동안 너무 많은 육식을 하였습니다
    참회합니다 _()_
    차근차근 실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무착 2010.09.07 10:10

    스님의 책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
    채식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 째 되가는군요.


    제 블로그에 담아 스스로 경책하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련 2011.01.14 14:34

    _()_ 스님!

    울산에 사는 백련 입니다.

    저는 이제서야 동참 합니다.

    스텐 바루를 들고 집, 구내식당, 일반 음식 점에서도

    채식을 실천 하겠으며, 주변에 권하겠습니다.
    _()_

  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룽가둥가 2011.07.16 23:41

    고기에 대한 미련과 미각의 즐거움에 비록 완전한 채식은 할수 없어도 고기를 많이 줄이고 계란도 되도록 적게 먹고 그대신에 야채와 과일을 되도록 많이 먹겠다고 다짐 합니다. 내 살이 그들의 고통에서 온것이라 생각하니 저절로 몸서리가 쳐지내요....

  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혜 2015.05.10 22:11

    '현현스님'이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채식에 대한 확고함과 생명에 대한 자비심이 그대로 전해지며, 글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원래 육식을 많이 한 편은 아니고, 술도 10년 가까이 거의 안먹어서 크게 고기에 대한 욕구가 강한편은 아니었지만, 치킨과 양념불고기, 줄줄이 비엔나는 참 맛있는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또, 생선회, 스시를 조금 좋아했구요. 쥐포구이를 아주 많이 좋아해서 베스트 간식이었습니다. 그래도 대채로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특히 오신채에 해당하는 ‘부추, 양파, 파, 마늘’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수행이야기'책을 읽고 '우와~대단하다~' 하면서도 '그래 저분들은 스님들이시니..'이렇게 남의 일로만 생각했습니다. 채식을 권하는 스님도 계셨지만, 그냥 웃음으로 대답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뭔가 머리속에 남았었는지, 올해부터 어중간히? 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2~3개월은 채식도 하다가 고기 있음 조금 먹기도 하다가, 채식당도 갔다가 일반식당도 갔다가..스스로 관찰하는 시기였는데, 채식을 한 날이 뭔가 좀 더 좋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보리심의 새싹'에 본격적으로 방문을 하면서 무오신채 채식을 한지 1달 남짓 되어갑니다. 그동안의 느낌을 정리해서 올려보려고요. 혹시라도 저와같은 초보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장점-
    1. 가장 큰 변화는 아침에 잘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많이 늦게 자는 편이라 아침에 정말 힘들게 일어나는데, 채식이후 잠도 줄어들고, 아침에 벌떡 일어납니다. 속이 편해서 그런듯 합니다. -고기 먹어야 힘난다는 말은 진실이 아닌듯..채식해도 힘만 납니다.ㅋ
    2. 입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치아도 안좋고, 식도염도 있어서 입냄새가 많이 났는데, 아마 오신채를 끊어서 크게 준 것 같습니다. 지금 치아 교정중이라, 세밀한 양치질이 안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입에서 나는 느낌이 좋습니다. (단, 다방커피를 마신 날에는 조금 납니다. 아직 이 달콤한 다방커피는 못끊고 있습니다. ㅠ ㅠ)
    3. 정신이 맑아지는 듯 합니다.
    속이 조금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있으니 머리가 오히려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4.인스턴트 식품이 줄어듭니다.
    채식을 하다보니, 커피, 음료 등 별 생각없이 잘 사먹었던 것들에 손이 잘 안가네요.
    5. 대변을 아주 수월하게 봅니다.

    -단점-
    1. 방귀를 많이 뀝니다.^^:: (근데 냄새는 거의 안납니다.ㅋ 소리만 조심하면 사회생활하는데도 크게 뭐.ㅎ)
    2. 대변도 많이 봅니다. (변의 양도 늘어나고, 횟수도 )
    3. 밖에서 뭐 먹을곳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오신채를 안먹으니 일단 식당 밑반찬은 다 못먹습니다.
    4. 배가 빨리 고픕니다. ㅎ(그런데 약간 속이 빈 이 기분이 적응되니 참 좋습니다.^^)

    채식을 하기로 완전히 결심을 하고는 주변에 공개를 했습니다. 처음엔 반응이 쫌 싸~했습니다.‘ 뭐할라고 채식하노? 그냥 대충 먹고 살아라;’ 다들 이런 반응들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웃다가 요즘엔 ‘저는 채식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같이 채식 하시죠?’이렇게 대답합니다.
    같이 식당에 가면 비빔밥에 계란 빼고 양념고추장 빼고 알아서 주문도 이젠 잘 해줍니다. 김밥도 뺄거 다 빼고 날씬하게 해서 잘 먹습니다. ^^ 공개를 하고나니 이젠 알아서 잘 도와주는 분위기입니다. 채식하는 이유를 묻는 친구들에겐, 처음에는 ‘신선될라고 그란다. 와?’ 이러다가 한번 웃고 나서는 생명에 대한 얘기를 조금씩 합니다...그러면 다들 대체적으로 공감들을 합니다. 그러다가 꼭 결론에 가서는 ‘야! 니가 그란다고 소 몇 마리나 살겠노? 어차피 니가 안먹어도 누군가는 먹고, 다 잡아놓은건데..고마 고기 묵어라’ 요렇게 결론을 냅니다. 그러면 저는 ‘내가 채식해서 소 한 마리라도 덜 잡는다면 난 만족한다.’이렇게 답변합니다. 그럼 더 이상 별 말 안합니다. 그러다 꼭 마지막에는 ‘야! 그럼 채소는 생명아니가?’ 이 질문을 꼭 합니다. 그러면 제가 ‘보리심의 새싹’에서 읽은 글을 인용해서 대답을 해 주지요. 육식하는 친구가 완전 저에게 찬성까지는 안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존중해 주고, ‘그래 열심히 해라, 나도 노력은 해볼게.’ 이렇게 말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제가 채식에 대해 확고한 마음이 있으니,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전 좋습니다.~
    제가 잘 살아서 채식을 하고싶게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일단 가족부터 채식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숙제로 남네요.^^

    티비를 보고, 고기냄새를 맡아도 밥상에 다른 식구들을 위한 양념갈비가 올라와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고기 넣고 상추쌈 먹고, 전 된장넣고 싸먹습니다.^^그런데 저희 아이들을 보면 걱정입니다. 어릴 때부터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니 저렇게 자라면 채식하기 어려워 질 것 같아서요. 그래서 서서히 교육 중입니다. 근데 아이들이 ‘엄마 고기가 솔직히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대답하니 참...그래서 제가 ‘그래도 우리가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것이 좀 그렇지 않니?’라고 말하면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너무 부담줄까봐 ‘엄마도 나이 40다 되어 채식을 하게 되었으니 넌 아직 엄마보다 어리니까 서서히 노력하면 엄마보다도 훨씬 빨리 채식할 수 있을거야’ 라고 계속 세뇌?ㅋ를 시키고 있습니다. 어릴 때 입맛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급식도 그렇구요.

    별것도 아닌 얘기를 길게 적게 되었네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채식을 한다는 것이 다소 불편한 점이 있고, 흔들리는 일도 많은데요, 그래도 직접 해 보니 몸과 마음에 너무 좋고, 생명에 대해 작은 기여도 하는 것 같아 더욱 확고해집니다.

    꾸준히 채식을 권해주시는 홍서원 스님들께 감사말씀 드리고, 나도 살고 남도 사는 이 좋은 행복의 길을 모두 다 같이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식 초보자 합장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원행 2015.05.11 06:43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법승 삼보의 위없는 덕을 찬탄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지혜 도반님!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수계식에 참석하셨다고 하셨는데, 법명받으셨어요? 법명 알려주시면 불러드리겠습니다. 저도 불교 주위에 어쩡쩡하게 있다가 몇번의 수계식을 통해서 제대로 불법의 길로 나아간 계기가 된 기억이 있네요 ^^
      초보 채식자라는 말씀에 공감가면서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보살님의 글에 힘 얻어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아이들 돌보고 있어 비슷한 처지 같아요.
      우선 주위 분들께서 우호적이고 잘 도와주신다니 기쁩니다.
      점심 식사를 같이 즐겁게 하시는 것이 좋지요(왕따 되면 앙되요~~)
      식사 장소를 고르는데 주위 분들 좀 편하시게 "현미밥" 이나 "현미 도시락"을 챙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그날 회식장소를 고려해서 현미밥(먹을 반찬이 좀 있는 곳)이나 현미도시락을 가져갑니다.
      채식하시니 힘이 난다는 말씀은 정말이지요. 그런데 점심에도 현미밥을 계속 드실 수 있으면 퇴근할 무렵에도 별로 지치지 않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
      아이들과는 대화도 잘 하시고 현명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벌써 좋아하는 음식이 생기고, 무엇보다도 급식에서 빼놓지 않고 고기 반찬이 있으니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지요 ㅠㅠ
      간식거리를 많이 먹지 않게 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른도 어릴때부터 간식를 많이 먹어온 사람은 채식한다고 하지만 중간중간 과자 등의 유혹에 힘들어 합니다. 밀가루 음식도 좋아하면 채식에 방해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것은 어렵더라도 우유 급식은 끊는 쪽으로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유는 액체 고기라는 말이 있듯이 이 부분도 문제가 많은데 날마다 우유 먹는 습관이 생기면 이것도 끊을 때 힘들어 할 것예요.
      저는 원래 우유 소화도 안되고 잘 안먹어서 우유에 대한 미련이 없었구요, 저희 아들도 우유 좋아하지 않아서 학교에 소견서까지 내면서 안 먹고 있습니다(그래도 우유 급식은 선택권이 있지요) 딸은 학교 우유 맛 없다 하면서도 친구들과 같이 먹는 것 좋아해서 말리지는 않지만 집에 따로 우유는 사다 놓지 않습니다.

      스님께서 쓰신 책에 있지만, "유기농 현미"드시고 계시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우리원의 '생명의 쌀'을 현미, 찹쌀, 오색미 등을 드실 것을 추천드려요.

      곧 보살님도 자연스럽게 체중감량이 되실 겁니다.
      변하고 계시는 보살님을 보고 아마도 주위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채식쪽으로 관심 가지실 거예요. ^^

      채식하시는 것만으로도 불보살님들께서 보호하시고 신장님들께서 도움을 주신다는 스님의 말씀을 알고 계시지요?
      항상 행복하시고 성불의 길 함께 가길 기원합니다. ()()()

      도원행 합장

  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혜 2015.05.11 15:33

    도원행 보살님^^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보살님의 안내를 받으니 더 열심히 채식을 할 기운이 납니다~! 채식미인이 되어 주변사람 모두 채식을 하게 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 저는 법명도 '지혜'로 받았습니다. 이름값을 하고 살고자 하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인연에 감사 드립니다. 날마다 행복 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