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태국의 불교사원
2015. 4. 9.
방콕 황금산 사원 (왓 사켓)
방콕은 산이 없고, 원래 운하로 연결된 평지였다. 그러나 이곳에 산이 딱 하나 있다. 그것도 인공으로 만들어진 산... 그리고 높이 80m의 이 인공산 위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큰 황금탑이 있다. 라마 3세 국왕은 이 곳에 아주 큰 탑을 세우려고 했으나, 방콕의 지반이 약했던 탓에 건설도중 무너져내렸다고 한다. 그 이후로 수 십년간 무너진 진흙과 벽돌더미는 방치된 채로 남아 있었고, 이 곳에 잡초들이 자라면서 산 모양처럼 되었는데, 그 지역 사람들은 마치 이를 진짜 산인 것 처럼 푸 카오텅(phu khao thong) 즉 황금산(The Golden Mount)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라마 4세 때는 이 산 위에 작은 탑을 세우기 시작했고, 라마 5세 때 들어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스리랑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