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India)/인도티벳사원2005
2006. 1. 3.
인도속의 티벳사원 제 3탄- 규메사원과 뗀펠 노스님
(옥상에서 바라본 규메주변 풍경) 은사스님께서는 늘 자비심이 유별?나셨다. 그래서 가끔 속 좁은 우리에게는 너무 '오바'하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 규메에 와서 보니, 스님의 '오바'는 티벳스님들의 '오바'와 쌍벽을 이루는 것이었다. 이러한 티벳스님들을 겪어보고 스님께서 하신 말씀, "내 평생, 이렇게 속 씨원할 때가 없었다. 내랑 진짜 비슷하네." 우리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식사할때마다, 식당 한구석에서는 두 스님이 밥먹는 우리를 열심히 관찰하고 있다. 우리가 음식이나 차를 절반쯤 비우면, 바람같이 달려와서 다시 찻잔을 가득 채워주고 음식을 가득 채워준다. 배가 불러서 거절을 해도, 계속 채워준다. 우리 얼굴에 '진짜로 배가 불러서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것이 100% 확실히 보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