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지계
2006. 7. 13.
아직도 육식이 그리운 그대에게
아직도 육식이 그리운 그대에게 이 글은 불자로서 채식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혹은 채식을 이런저런 이유로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날 불자로서 채식을 선택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말하고자 함이다. 사실 어떤 사람이 채식을 하려고 결정할 때는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마음의 동기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할 수 도 있고, 아니면 다른 생명체에 대한 자비심으로 채식을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어쩔 수 없어서 남따라 채식을 선택할 수 도 있겠다. 그러나 마음의 동기가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 그 행동의 결과는 사뭇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을 선택했던 사람은 몸이 다시 건강해지면 언젠가 육식을 다시 할 수도 있고, 남 눈치보며 채식을 결정했던 사람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