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태국성지순례2015
2015. 11. 7.
태불사와 아노따이 유기농 채식식당
태불사를 알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예전에 아노따이(Anotai)라는 유기농 채식식당을 찾아가서 공양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앞에 있는 대만절 태불사를 보고 스님께서 들어가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절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장엄이 잘 된 절이었다. 더구나 지객소임인 안나보살님의 친철한 안내로 사원 구석구석을 감명깊게 둘러보게 되었다. 태불사는 대만인뿐만이 아니라 태국인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직장인들을 위한 경전공부 및 참선 프로그램이 운영중이었다. 1층에는 큰 법당이 있고, 2층에는 선방, 교실, 도서관, 공양간 등이 있었다. 법당의 부처님은 태국인들이 친근할 수 있도록, 태국식으로 모셔져 있었고, 2층 선방에는 근처 태국절의 큰 스님께서 선물로 주신 부처님 진신사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