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정진
2006. 8. 16.
모기야 내 피먹고 성불해라-7일기도 회향
이제 오늘이면 7일 기도 회향일이다. 은영이랑 향수랑 여기 홍서원에서 수련대회 하겠다면서 일주일전에 왔었다. 108배를 해본 적도 없었던 향수와 우리와는 처음 기도를 해보는 은영이... 새벽 2시 30분이면 일어나서, 5시까지 예불/기도, 참선하고... 5시부터는 108 대참회 기도를 하면서 절을 하고, 또 아침 9시와 오후 3시가 되면 선풍기 바람도 없는 조그만 법당에서 땀을 비오듯이 흘리면서 또 108대참회 절을 하고, 틈틈히 반야심경 사경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스님께 법문 듣고... 이렇게 보낸지가 벌써 7일째이다. 오늘 3시 기도가 끝나면 기도회향 기념으로 동네분들에게 수박공양을 하고, 자신들이 사용했던 이불과 좌복을 빨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