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2008. 11. 26.
대만에서 온 효혜, 효정 자매
올해로 33살, 30살인 효혜,효정 자매는 대만에서 왔다. 한국에 오기전, 두 자매는 일본에 잠시 있었는데, 어느 유기농 농장에서 함께 일해주면서 그렇게 지냈다고 한다. 언니인 효혜 보살님이 먼저 한국에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큰 사찰을 많이 둘러 보았고, 일본에 남아서 자원봉사를 하던 동생도 언니를 따라 같이 한국에 오게 되었다.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화엄사 등의 큰 사찰을 둘러보고 조금씩 살아본 두 사람... 대만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작은 사찰을 둘러보고 싶고, 또 한국의 선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때마침, 그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어떤 스님의 말에... 그렇게...어느날 무작정, 이 곳 지리산에 찾아오게 되었다. 두 자매가 그러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