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야기/홍서원 공양간 이야기
2014. 7. 4.
열려있는 참된 깨달음4
화학첨가물도 오신채와 같다 인스턴트 채식의 문제 우리가 음식에 대한 자각력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음식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된다. 특히 무문관에 있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더욱 정밀하게 살필 기회가 주어지니, 바깥 음식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너무나 잘 알게 되었다. 보통 홍서원 스님들은, 늘 텃밭에서 기른 채소나 나물들로 주로 공양을 하는데, 가끔씩 오시는 신도분들이 떡이나 과일 등을 공양 올리시면 다 함께 먹게 된다. 무문관에 올라오기 전에도, 요즘 떡이 너무 달다는 생각을 했고, 예전에 먹었던 과일과는 달리 과일 고유의 맛이 안 난다는 것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무문관에 들어와 보니, 바깥에서 들어온 음식들, 떡과 과일, 농약과 화학비료로 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