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태국성지순례2015
2015. 11. 3.
태국성지순례의 인연
이번 2015년 태국 성지순례는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이 되었다. 속가 모친인 수정현 보살님의 칠순 생신을 맞아, 며느리인 정인보살님이 홍서원으로 전화를 했다. "칠순기념으로 여행을 보내드리려 하는데, 어머님께서 불교국가로 가고 싶다고 하세요~. 저희가 잘 몰라서, 스님들께서 함께 가시면 안될까 해서요~" 스님께서는 이 전화를 받으시더니, 속가부모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가면 흔쾌히 가시겠다고 하셨다. 스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부모님과 스님만 보내드리려 했던 동생 종욱처사가 바로 1주일 휴가를 내겠다고 해서, 2015년 태국 성지순례 준비는 그렇게 급물살을 타고 시작되었다. 스님께서는 나(천진)와 동생인 능엄스님의 출가 이후로 속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