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야기 /2022년
2022. 12. 23.
대만 학성 서예원 법회
이번 대만 상침스님 학성 서예원 법회에 앞서, 스승님께서 상침스님에게 특별히 듣고 싶은 법문이 있는지 물어보셨다. 상침스님은 '많은 대만 신도분들이 아주 기쁜 마음으로 절집 일을 도우려고 하지만, 결국엔 몸과 마음이 지쳐 스스로를 돌보거나 가족을 돌보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 분들에게 적합한 법문을 해주시기를 간청하셨다. 사실, 대만은 각 사원마다 열성적으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이 분들은 공양준비, 청소부터 사찰안내, 법회준 비등 모든 분야에서 정말 헌신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 대중을 위해 일을 하신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마음으로 한번 시작한 일을 놓을 수가 없어서, 결국엔 극도의 피로 상태에 놓여 스스로의 수행도 바르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스승님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