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지혜
2007. 12. 3.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
여기 지리산을 찾아오는 분중에, 집안의 어려운 일들을 털어놓으시는 분들이 많다. 이래저래, 가족관계가 꼬여서 어려워지고, 금전적으로 많은 곤란함이 생기기도 하여, 당장에는 어떠한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기에 그 답답함을 하소연 하시곤 한다. 그 분들의 제각각의 사연을 들으신 스님께서는 꼭 이러한 말씀을 하신다. "도저히 풀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당장에는 무엇인가가 풀려가는 것이 눈에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결국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해지는 길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뭔가 문제를 금방 해결해보려고 트릭을 쓰려하면, 영원히 이 실타래는 풀 수 없습니다."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이란,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