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2009. 6. 11.
대긍정의 삶
화엄경에는 이런 게송이 있다.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만약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한다면, 법계의 성품이 모두 마음이 지은 것인 줄 관하라." 이 가르침을 우리 일상에 바르게 잘 적용해 보면,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와 행복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정봉스님께서 다음과 같은 법문을 해주셨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저 멀리 길 가운데 돌맹이가 보이는거야.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멀리서부터 '저 돌 피해야지'라고 생각하면, 그 넓은 길 다 놔두고, 꼭 돌맹이에 가서 부딪히게 되어있어.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불러와. 반대로 모든 긍정적인 일은 긍정적인 일만 불러오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늘 각박하고 가난한 일들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