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India)/인도 성지순례 2014
2017. 10. 13.
보드가야는 언제나 보드가야
델리에서 하루를 보내고 2박3일 지속되는 보드가야행 기차를 어렵사리 예약했다. 이 기차의 이름은 바로 "마하보디 익스프레스"!!! 대각(大覺) 급행열차라... 그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인도의 10월 날씨는 생각보다 많이 더웠다. 델리 기차역 플랫폼에는 그늘이 전혀 없었지만, 스승님의 지혜로 예상밖에 아주 작지만 큰 도움이 되는 그늘을 찾을 수 있었다! 기차가 출발하기 전에 기차에는 예약자의 이름과 자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기 마련이다. 확인해보니 우리들의 이름이 보였다. 물론 이 종이는 몇 정거장 지나면 바람에 날라가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하다... 델리 유기농 매장에서 구입한 견과류 스낵, 아주 요긴한 먹거리였다. 마하보디 익스프레스는 2박 3일을 천천히 흘러 가야역에 도착했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