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태국의 불교사원
2015. 4. 22.
왓 프라씽
치앙마이로 성지순례를 가기 전, 늘 그러시듯 스님께선 선지식을 친견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하루는 치앙마이 구 시가지 안의 몇몇 사원을 순례하던 중, 가장 유서 깊은 사원인 '왓 프라씽' 사원에 들르게 되었다. 왓 프라씽 사원의 대법당 부처님을 참배한 후, 뒤에 있는 작은 법당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수계를 하는 법당이었는데, 법당 입구에는 태국 큰 스님 네 분이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밀랍으로 모셔져 있었다. 너무도 생생한 그 모습을 뵈니, 한 분 한 분의 법력이 그대로 전해져와 큰 감동이 밀려왔다. 스님께서도, "여기에 와서 선지식을 친견하게 되는구나"라고 하시며, 한 분 한 분에게서 지혜와 자비로움이 느껴지신다고 참 좋아하셨다. 그리고 한 분 한 분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특별히 주문하셨다. 현상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