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지혜
2008. 10. 27.
가장 거룩한 사랑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사랑은 깨달은 분들의 사랑입니다. 세간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찬탄하는 어머니의 사랑도... 생사의 그물에 걸리고 말지만, 깨달은 스승의 사랑은 영원한 행복과 영원한 자유를 위한, 일체중생을 향한 차별없는 마음입니다. 물은 늘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우리는 그 분들의 사랑을 받아 지닐 뿐. 그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겨우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도 그 분들과 같이, 거룩한 보리심의 마음을 내는 것 입니다. 맥전마을 터줏대감인 검은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 그것도 수행관 옆 빈집 뒷간에... 스님께서는 새벽부터 울던 새끼고양이 두 마리를 잠시 데려와 새벽 예불, 참선시간에 동참시키셨다. 그리고 한참을 손위에 올려두고 구루진언을 해 주셨다. 먼 훗날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