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야기/채식식당 유기농 매장 소개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15. 12. 16. 12:22

제주 삼달리 '뉴자연으로'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께서... 스님을 뵙고 법문을 듣고 싶어 하셔서,

이번에 잠시 제주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숙소를 제주도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ZeZuZip으로 정했는데, 수행자의 토굴과 같은 집이었다.

작은 평수안에 지혜롭게 조목조목 배치한 조용하고 깨끗한 집에서...

스님께선 조용히 책도 읽으시고, 명상도 하시면서 편안히 지내실 수 있었다.

 

                                        <제주집 뒤로 보이는 무우밭. 겨울을 나고 4월에 수확한다고...>

 

                                       영원한 공양주 현현스님. 멀리 와서도 아침마다 현미죽을 끓인다.

                            그래도 제주도는 국내라서, 기내에 김치나 간장 등을 반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삼달리 제주집은 부부가 5000만원으로 직접 지은 땅콩집이다>

 

 

삼달리는 원래 동네가 조용하고 또 조용히 살고 싶은 예술가나 외지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라고 한다.

우리는 관광지 대신, 아침마다 조용한 삼달리 동네를 한바퀴 산책하게 되었다.

귤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상하리만치 평화롭고 조용한 제주를 느낄 수 있었다.

동네 개들도 무척이나 친근해서, 그중 한마리는 조심히 다가와 냄새를 맡더니 이내 산책길에 동행하게 되었다.

 

 

 

 

 

삼달리가 좋았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채식식당이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오래 채식을 하셨던 두 자매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하면 오신채를 뺀 반찬을 따로 준비해주신다.

동생분이 공양담당이신데,

평소에도 마늘은 아예 쓰지를 않고, 다른 오신채도 익혀먹는 음식에만 간간히 쓰신다고 한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유기농 야채를 주로 사용해서, 건강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주인 자매분의 모습>

 

원래 제주 시내에서 채식식당을 하시다가 장사가 잘 되서, 조용히 장사하고 싶으셔서 삼달리로 옮기셨다고 한다.

두분 모두 너무나 유쾌하시고 베푸는 것을 좋아하시는 참 넉넉한 분들이다.

요즘에는 근처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근처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성수기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비보(?)도 있다.

토마토 국수가 유명하고, 직접 솥에 다린 쑥과 어성초를 넣어 만든 조청등을 판매하신다.

후식으로 유기농 건빵에 약초조청을 내주신다.

 

 

 

 

 

 

    <직접 농사지은 무농약 귤로 진피차를 끓여주신다.  그 날은 난로에 직접 고구마를 구워주셨다>

 

 

삼달리에는 김영갑 갤러리가 있다. 잠시 짬을 내서 들러본 곳이었는데...

20년간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냈던...

고 김영갑 선생님의 귀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 유기농 채식식당 "뉴 자연으로"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동로 4217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1079-13)

전화: 010-9452-2841

점심 때부터 7시 까지. 토요일은 휴무. 제주도 대부분의 식당은 저녁 7시가 지나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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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행자 2015.12.16 12:57

    옴아훔!
    스승님과 스님들께서 모처럼 쉬시는 모습을 뵈오니
    기쁘기도 하고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 가운데서도 늘 모든 존재들을 위해 마음을 열어주시니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 닮아가고 싶습니다 ()()()
    무량수 무량광 나무 아미타불!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혜행자 2015.12.16 14:35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_()_
    생활이 곧 수행이신 스님들 뵈오니 저는 오늘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생각해봅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와있는데 버스와 지하철을 옮겨 다니며 도시의 복잡함에 잠시 어지러워 지하철에 앉아 보리심의 새싹 홈피를 방문했는데, 평화로운 제주집에 계신 스승님 모습을 뵈오니 편안하고 안정이됩니다. 조금전 지인과의 점심식사에서 메뉴를 고를때, 고기를 먹겠느냐는 사람이 있어서 제가 고기는 안된다고 말씀 드리니 잠시 알아보시고는, 조금만 걸으면 지리산 나물로 요리해주는 식당이 있다며 그곳으로 같이 갔습니다. 유기농은 아니었지만 오신채는 빼주셔서 다함께 지리산 나물 반찬으로 밥을 먹어서 제 마음이 좀 좋았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만 한 서울일이 약간 스트레스가 되려는 순간, 홈피를 방문하여 스님들의 생활이 곧 수행인 모습을 뵙고 글 읽으며 저의 오늘 하루도 수행이 되기를 다짐하며, 마음을 다시 살피고 남은 일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비하신 어버이와 같으신 스승님, 제주집과도 너무 잘 어울리시는 현현스님, 멋지게 촬영하시어 글 올려주시는 천진스님! 하나라도 중생에게 이익이 되게 하시려고 모든 것을 다 보여주시는 스승님과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옴아훔_()_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김은선 2015.12.17 19:38

    나무아미타불
    놀랍습니다. 채식식당을 찾아 주시니^^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현행자 2015.12.18 08:45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법승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_()_
    같은 제주도인데 사람에 따라 가는 곳도, 찾게 되는 곳도 이렇게 틀려지는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글입니다.
    그동안 제가 보던 제주도 모습하고는 참 다름을 느끼고 스님들 글 통해 뵙는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낍니다. 그 모습 그 존재만으로도 모든이들에게 평화로움을 주시는 스님들 참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 또한 그리 되도록 닮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옴아훔 _()_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묘덕화 2015.12.18 08:47

    삼보에 귀의합니다
    싱싱한 채식 식단을 보니 먹으면 마음이 청정해 질것 같습니다
    건강하며 여법한 생활을 보여주시는 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바쁜생활 중에도 정신을 차려서 삼귀의 오계 놓지 않기를 발원 합니다
    평화롭고 상쾌 합니다
    감사합니다
    덕화합장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