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2015년 태국성지순례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15. 11. 30. 19:30

방콕의 사원순례 3. 황금산 사원

 

10월에 태국 성지순례를 하는 동안, 우기 기간이라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불보살님의 은혜로, 방콕 순례기간 동안 딱 한 번의 비를 만났다.

37 조도품 사원을 나와서 7분 정도 걸어가면 황금산 사원에 도착하는데,

37 조도품 사원을 나서자 먹구름이 모이기 시작했다.

황금산 사원을 오르기 시작하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해서,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 작은 까페에서 비가 멈추길 기다리면서 잠시 차를 마셨다.

 

 

 

 

 

 

우리나라의 장마와 달리, 태국의 우기는 금방 비가 쏟아지고 그치기에,  

잠시 차를 마시고 나와보니... 빗물에 씻긴 풍광은 오히려 청량함이 더해져서 마음이 더욱 상쾌해졌다.

황금산 사원(왓 싸켓) 안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탑 앞에 도착하자...

수정현 보살님과 종욱 처사가 사리탑에 지극하게 삼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시던 스님께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두 분 절하는 모습을 보니, 여기서 삼귀의계를 설해야겠습니다!"

 

 

                                                    

 

 

삼귀의계를 간절하게 설해주시고 또 간절하게 받아지는 모습에, 현현스님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인연된 모든 분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불법의 인을 심어주신 스승님...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황금 사리탑 앞에서 뜻깊은 삼귀의계를 받은 뒤에,

모두가 환희로움에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황금산을 내려가,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아속 선착장까지 향했다.

 

 

                                                 <황금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방콕의 모습>

 

                  <멀리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내려가면 바로 선착장이 있다>

 

                                  <도심을 관통하는 작은 수상버스>

 

 

                                            <수상버스 안에서>

 

 

아속 선착장은 바로 지하철(MRT) 펫차부리역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펫차부리 역에서 지하철을 두 정거장 타고, 유기농 매장인 타이 싸바이로 갔다.

타이 싸바이는 아주 우아한 두 자매분이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성지순례 왔다고 말씀드리니, 두분 모두 많이기뻐해주셨다.

그리고 동생 보살님이 특별히 세심하게 잘 살펴주셔서,

오신채가 안들어간 채식 음식으로 주문하도록 도움을 주셨다.

 

 

                                       <유기농 매장 타이 싸바이 입구 모습>

 

 

 

                    <미앙 캄(MIang Kham). 무오신채 소스와 함께

                       고추, 생강, 라임, 코코넛가루, 땅콩만으로 된 특별한 채식 미앙 캄을 특별히 만들어주셨다.>

 

 

모두 맛있는 무오신채 채식 점심 공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수정현 보살님은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말씀하셨다.

"오늘, 재밌는 오토바이 택시랑 수상버스도 신나게 타고...

 좋은 곳에서 스님께 삼귀의계를 받으니...오늘은 제겐 너무나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이십대 후반에 출가해서, 올해 마흔 둘...

출가한지 15년 만에 불도로 온전히 회향되는 속가 가족의 모습을 보니...

이 모든 것이...다름아닌,

그동안 끊임없이 기다려주시고...보이지 않게 항상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때를 놓치지 않고 근기를 성숙시켜주신...

스승님의 크나크신 은혜임을...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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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H9I5TqMQ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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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혜행자 2015.11.30 23:10

    옴아훔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선지식 스승님과 승가에 귀의합니다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 따라 세세생생 대자비로 중생을 이익되게 하겠습니다_()_
    옴아훔_()_

    감사합니다. 스승님_()_
    저도 함께 삼귀의계 받아지니며 또 마음을 굳건히 하게 됩니다. 계를 받고 난 후 속가 가족분들의 얼굴에서 환희와 감동이 나타납니다. 충만해 보이는 속가 가족분들 모습을 뵈오니 속세 인연에서의 최고의 효도와 가족 사랑을 보게되어 제 눈시울도 뜨거워집니다. 저도 이러할진데 스님들 마음은 어떠하셨을지...정말로 감동적입니다. 저도 부처님 가르침 바르게 배워서 진정한 효도와 가족 사랑을 부처님 법에따라 회향하게 되는 그날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믿고 공부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과 그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시는 홍서원 스님들을 온마음 다해 찬탄하오며, 미혹한 중생을 위해 법을 펼쳐 주시는 크신 은혜에 한량없는 감사 올립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삼보를 모르고 살아온 무지무명의 지난날을 참회하오며, 제대로 예경올리지 못한 허물을 참회하옵니다_()_오직 삼보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수현행자 2015.11.30 23:46

    거룩하고 위대하신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_()_ 자기 전에 혹시나하고 들어왔는데 귀한 글, 환희심 나는 글 올려져있어 감동의 눈물흘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잘 봤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전해질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글 올라올때마다 감동이고, 환희심이 일어나니 스승님과 스님들께 그리고 속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속가 가족분들의 눈빛에서, 뒷모습에서도 부처님에 대한, 스승님의 가르침에 대한 간절하고 진실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오니 눈물이 절로 납니다. 그저 이 순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처님 뜻 받들어 모든 어버이들을 이익되게 하겠습니다. 옴 아 훔_()_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김은선 2015.12.01 20:28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그라미 2019.02.24 06:48

    옴 아 훔
    지극한 마음으로
    거룩하고 위대하신 삼보에 귀의합니다__()__
    지극한 마음으로
    은혜로운 스승님과 청정수월도량 홍서원 승가에 귀의합니다__()__

    스승님께서 삼귀의계를 설하실때
    저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스승님의 마음을 느끼며
    환희심과 감사로 하루를 열어봅니다.
    스승님의 위대하신 자비하신 마음에
    예경과 찬탄을 올립니다__()__

    스승님 마음 닮아가기를 발원합니다__()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