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야기(Thailand)/2015년 태국성지순례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15. 11. 16. 15:00

방콕의 사원순례 1. 와불사원

오늘은 방콕 사원 순례의 날!

마침 공사중이었던 새벽사원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와불사원(왓 포) - 37 철탑사원(왓 랏차낫다) - 황금산 사원(왓 사켓) 순서로 돌아보기로 했다.

와불 사원으로 가기 위해, 수상버스를 타고 타띠엔 선착장에 내렸다.

일요일은 조금 혼잡할 것 같아 월요일로 정했는데, 여유롭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참배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

                                    <수상버스에서 찍은 사진. 뒤로 공사중인 새벽사원이 보인다>

 

 

와불사원에 도착해서 법당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으로 큰 부처님를 마주한 일행은 모두 그 장엄함에 가슴 먹먹한 감동을 받은 것 같았다.

속가 부친인 법인 거사님은 신심이 가득하신 모습으로,

"스님...'장엄'이라는 말이 바로 이런 건가 봅니다..."라고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스님께선 부처님 뒷편에 놓인 108 발우에 모두가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공양금을 건네주셨다.

그리고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염불하면서 발우 하나 하나 마다 공양금을 넣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법인 거사님은 108 발우에 동전을 하나 하나 넣으실 때마다, 가슴 속에서 그렇게 눈물이 난다고 하셨다.

속가 할머님께서 너무나 근검절약하시던 분이셨는데, 그 영향으로 집안 식구 모두가 검소하고 아끼는 것은 잘해도,

남에게 넉넉하게 베푸는 것은 부족한...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오셨다.

거사님은 동전 하나 하나를 넣을 때마다,

그동안 많이 베풀지 못하고 살아온 것에 대해 뼛 속 깊이 참회가 돤다고 하셨다.

 

법당을 나온 뒤에도, 거사님은 그렇게 계속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이 중생의 업장이 많이 녹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와불 법당을 참배한 뒤에, 방콕에서 규모가 가장 큰 와불사원 경내를 둘러보고,

부처님께서 다섯 비구에게 법을 설하시는 모습이 장엄되어 있는 법당으로 들어가서 다시 참배를 했다.

스님께선 모두에게 불법의 바른 인을 심어주시기 위해,

부처님께서 사성제의 설법을 하셨듯이, 속가 가족들에게 고집멸도 사성제의 법을 설해주셨다

 

<법당을 다 함께 참배하고 스님께 법문을 듣는 모습>

 

"부처님께서 도를 깨치시고, 이 법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세상의 오욕락에 찌들어서 귀를 기울이려 하지않으니까,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그냥 가실려고 하셨어요. 바로 열반에 들려고 하셨죠.

그러나...과거의 수많은 부처님들의 행적을 보시고,

그래도 한 두명 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법을 설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해서 법을 설하셨어요.

그 때 사바세계에서 처음으로 법을 설하신 것이,

앞에 있는 모습처럼 다섯 비구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도 가장 올바른 가르침을 설하셨는데,

그것이 초전법륜 사성제예요.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

이 세상의 모든 생명 가진 존재들은 태어나면 반드시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고통 받지 않는 존재는 없다, 왜냐하면 모든 존재는 반드시 죽어야 하니까...

 

그러면 그 고통의 원인은 무엇이냐? 죽음의 원인이 어디 있느냐?를 설하셨어요.

죽음의 원인은 바로 '아(我)'에 대한 집착과 애착에 있다, 그것 때문에 고통이 존재합니다.

집착과 애착 때문에 죽음이 존재하며, 그것은 반드시 멸해야 합니다.

거짓된 자아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사라지면, 생노병사 우비고뇌가 다 사라진다고 설하신 거예요.

그러면 집착과 애착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부처님께서 37가지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그 최고의 마지막 가르침이 팔정도예요.

팔정도의 처음이 정견인데, 바르게 봐라! 이 사대 오온으로 된 몸을 너라고 인정하지 마라.

참된 자기 성품을 봐라. 이렇게 설을 하셨어요.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고 난 뒤, 제일 처음으로 다섯 비구에게 설하신 것이 고집멸도 사성제 입니다.

태어난 모든 존재는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고통을 벗어날 수 없다.

그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원인은 집착과 애착에 있다.

집착과 애착을 멸하면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여 영원히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멸하는 방법이 37가지 인데, 그 마지막이 팔정도이며,  팔정도의 제일 처음이 정견!

정견이라는 말은 똑바로 봐라. 사대오온의 몸뚱아리를 절대 너라고 인정하지 마라.

물질 세계의 거짓된 형상을 너라고 여기지 마라. 허망된, 거짓된 몸뚱아리를 자기라고 여기지 마라.

그 다음에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이렇게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른 직업을 갖고, 바르게 정진해서...

결국 깨달음을 얻어라, 이렇게 가르쳐 놓으셨어요. 이것이 최초의 설법입니다."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s://youtu.be/L2Rwg2BWvT0

 

방콕 사원순례 2편, 37철탑 사원이 곧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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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 행자 2015.11.16 18:08

    옴 아 훔!
    모든 존재들에게 성불의 일대사인연을 맺어주시고 그 길을 안내해주셨으며,
    말세 시대 중생들도 불법을 만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침을 남겨 주신
    대자대비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예경올립니다.

    지금까지 불법이 남아 전해지도록 목숨 다하신 선지식 스승님들께도 예경올리며
    현재까지 장엄을 잘 해놓아 많은 분들에게 신심을 일으켜주시는 태국의 신도님들께도 감사올립니다.

    나무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불!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혜행자 2015.11.17 06:13

    거룩하고 위대하신 삼보에 귀의합니다_()_
    어리석은 중생을 위해 사성제의 법을 설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과 그때의 그 가르침을 그대로 설해주시는 스승님께 감사의 예경올립니다. 오랜 세월동안 전도된 생각으로 '아'에 집착하며 살아온 무지무명을 참회하오며, 스승님 가르침따라 위대하신 부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 팔정도의 삶을 통해 깨달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참회하고 감사하고 보시하고 예경하며 성지순례 하시는 스님들과 속가 가족분들을 뵈오니 경건한 마음이 들고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빨리 부처님 공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지금이라도 제가 열심히 공부하여 나머지 가족들에게는 꼭 불법의 바른 인을 심어줘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금 제가 108발우에 직접 공양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수행하는 것으로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과 선지식 스승님과 스님들께 공양 올립니다_()_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봉무무. 2015.11.18 06:27

      너의 공양을 기쁜마음으로 받으마,,,,*
      머지않아 너도
      기쁘고 신나고 걸림없으며,
      아무방해없이 수행할 때가 올것이다.
      조금더 지혜롭게 인욕하며 지내거라~*

    •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혜행자 2015.11.18 06:38

      옴아훔_()_
      네, 스님^^~ 자비로운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지혜롭게 인욕하며 행복하게 정진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대 2015.11.17 09:19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원인은 거짓된 나에 대한 애착과 집착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는 스님의 공덕과 사성제법을 찬탄합니다.
    모든 고통받는 중생들이 하루 빨리 사성제법을 만나서 거짓된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길 원하오며,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하여 물러남이 없는 큰믿음 얻기를 바랍니다.
    국내에서나 국외에서 오직 중생제도를 위해 모든 자비의 힘을 쏟으시는 스님께 감사하오며 예경합니다.
    나무정봉스님 다대합장()_()_()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윤선올림 2015.11.17 22:23

    스님께서 부처님 수인 설명하실때 "생각그거 별거아니다 내려놔라" 라는 뜻이라고 하실때 가슴이 아릿하고 찌릿했읍니다~()
    참 복이 많으신 가족분들과 또 대단하신 천진스님이십니다...저라면 부처님 되는 공부를 하기위해 속가를 떠나올수 있나 생각이 듭니다
    위대한 보리심을 발하기전에는 쉽지않을것같습니다
    108발우에 저도 동전넣으며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외쳐보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장엄된 글과 음악 감사드립니다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봉무무. 2015.11.18 06:24

      윤선아~*
      실은 너도 보리심을 발했단다~
      다만,
      때를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세속에서 해야할 일을 당당히 해 마쳐라~.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윤선올림 2015.11.20 22:02

      예 스님 요번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피하지않고 정면돌파하겠읍니다_()_
      위기를 넘긴것은 모두 스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신 덕분입니다()()()
      많이 힘들지만 한꺼번에 과보를 받는다고 생각하겠읍니다 세세생생 지어온 죄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지만요...
      보리심....큰스님과 같은 공간에 있는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치유되고 편안해지는 그 경지가 어떤것인지 저는 상상으로 조차 가늠할수 없었읍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헤아리려해도, 스님께서 주신 책 왓칭을 어느정도 이해한다해도 그 이유를알기엔 어설프기만 합니다
      닮고싶지만 함부로 닮고싶다 말하기조차 경외스럽습니다_()_
      제 인고의 회향은 제 마음을 잘 다스려 제아이들..그리고 인연된 가족에게 불법의 인을 심게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수행은 하나도 힘들지 않다는 말씀이 요사이 자주떠오릅니다
      제 남은 인생도 수행이지만 힘들이지 않게 해나가고 싶습니다()()()
      나무 불 나무 법 나무 승 귀의삼보하오며...()()()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현행자 2015.11.17 22:35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법승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법인거사님 뵈니 부러운 마음이 들고 제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살아계실 때 남에게 베푸는 것에 부족하셔서 그것이 항상 제 마음에 걸리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살아계실 때도 걸렸었는데 그때 왜 어쩌지 못했나 후회됩니다. 삼계 어딘가에서 몸 받고 태어나셨을텐데 불법과 인연되어 생노병사 우비고뇌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또한 셀 수 없는 아득한 시간동안 윤회하면서 인연된 제 부모님, 자식, 가족들, 모든이들 모두 부처님 진리속에 들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윤회하는 동안 저와의 인연범주에 안드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제 옆의 그 누군가가 전생의 제 가족들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체 유정 무정 모든 존재들에게 차별하는 마음내지 않고 다 이롭게 하겠습니다.

    부처님 법을 전해주시는 스승님 가르침따라 부지런히 닦아가겠습니다.

    무량광 무량수 나무아미타불 _()_

    자기전에 매일 하는 일일기도문이 오늘따라 가슴에 와닿아 올립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오며,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 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하오며, 앞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여, 반야의 지혜와 자비의 방편으로, 보리심을 일구며,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

    참회진언: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발보리심 진언: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원하옵나니, 이 공덕이 일체에 두루하여, 나와 모든 중생들이 극락세계 왕생하고,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 부처님 뵈어, 다 함께 성불하여 지이다. 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봉무무. 2015.11.18 06:20

      수현아~*너가 아버지를 위해 보시금 '바트'로 준것을
      다니는 모든절마다 회향했단다.
      이제 남은일은
      너가 부처님 공부잘해서
      세상 모든어버이에게 잘 회향하는일이란다.
      가장거룩하고 위대한 이길을 당당히 가보자~*

    •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현행자 2015.11.18 07:14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님 _()_ 이제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저는 오로지 부처님 공부만 열심히 하여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께 다 회향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현행자 합장정례 _()()()_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김은선 2015.11.19 13:32

    나무아미타불
    발우 공양 동참하지 못해,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동참 하고 싶어집니다
    스님들 건강하게,여행에 돌아 오시길 발원합니다
    저는 입보리행 독송하며, 보리심을 키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