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정진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6. 7. 19. 14:15

옹달샘



계속되는 장마에 여기 저기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물을 볼때면 꼭 우리의 마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하고 알맞은 물은 만물을 싱그럽게 만들지만,
지나친 물은 가꾸어 놓은 모든 것을 파괴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물과 같아서,
잘 길들여진 마음은 모든 중생을 이롭게하고,
흐름을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다른 존재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겨줍니다.

내 마음이
늘 끊임없이 샘솟는 옹달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칠게 흘러가는 강물도 아니고,
메마른 땅에 인색한 비도 아니고,
늘 한결같은...
그런 옹달샘이었으면 합니다.

모든 중생을 향하는 자비와 지혜의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이 샘솟는,
그런 옹달샘이었으면 합니다
.

사진설명> 인도 따시종에서 만난 독텐 아츄스님과 은사스님.
두분 곁에 있으면,
옹달샘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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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혜행자 2015.10.15 01:20

    오늘도 삼보에 지극하게 감사올립니다_()_
    홍서원 참회선원 불때는 방 창문밑에 붙여있는 작은 종이에 써있는 글입니다.
    '아~참 좋은 말이다' 싶어서 기록 해두었는데요, 사진을 뵈오니 생각이 나네요.

    욕여의족(欲如意足) :스승님의 거룩하신 마음 닮아 가고자 합니다.
    정진여의족(精進如意足) :제가 내는 마음이 스승님과 같은 마음인지 항상 살펴봅니다.
    심여의족(心如意足) :스승님의 모습, 마음속에 늘 간직합니다.
    사유여의족(思惟如意足) :제 정수리 위에계신 스승님을 떠올리며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검색을 해보면 다른 설명이 나오지만, 이 해석이 참 맞는것 같습니다.
    은혜로운 불보살님과 스승님께 감사드리오며, 무지무명으로 지은 지난날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항상 이 글을 떠올리며 스승님이 제 정수리 위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게으름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나도 옹달샘이 되어 목마른 모든 존재들을 위해 자리이타의 삶을 살겠습니다. 옴아훔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행 행자 2015.10.15 18:51

      옴 아 훔!

      잠자리에 들기 전 몸과 마음이 피곤하실터인데, 늘 보리심 홈피에 글로 장엄하면서 잊고 있던 스승님의 가르침으로 같이 안내해주는 지혜 행자님의 보시바라밀, 인욕바라밀, 정진바라밀을 수희찬탄합니다!!

      스승님께서 스님들과 더불어 불법이 살아있는 태국으로 거룩한 성지순례의 길을 떠나셨다고 들었습니다.

      스승님께서 홍서원에 계시지 않거나 홍서원을 폐쇄하는 기간 동안
      서운해하거나 허전해하는 망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방일하지 않으며,
      오늘 알게 된 귀한 가르침 '사여의족'에 대해 많이 사유해보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불보살님들과 스승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만 하기를 발원합니다.

      미처 자각하지도 못하는 수없는 죄업과 지금도 짓고 있는 수많은 불선업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인간 몸 받아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운 스승님께 귀의하게 됨에 깊이 감사올립니다.
      모든 존재들이 제불보살님들의 서원과 실천을 그대로 따르기를 발원합니다.
      지금껏 낸 선한 마음과 행동이 부처님 법에 어긋남이 없이 조금이라도 공덕이 된다면 모든 존재들의 진정한 안락을 위해 전부 회향하겠습니다.

      옴 아 훔 벤자 구루 뻬마 싯디 훔!

    •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현행자 2015.10.15 23:56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_()_ 지혜행자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참회선원에서 저는 봤어도 그냥 지나쳤는데 이리 올려주시니 가슴에 더욱 와 닿습니다. 제 공책에 잘 적어놨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시는 신심깊은 지혜행자님을 찬탄합니다. 덕분에 예전에 읽었던 글 다시 보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심깊고 부처님 공부 열심히 하시는 도반님들이 가까이 계셔서 부족하고 게으른 제가 부처님 진리의 말씀 듣게 되오니 참으로 든든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승님 가르침따라 부처님 진리의 말씀 마음속에서 한시라도 놓치지 않고 믿고 받들어 따르겠습니다.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하시는 대자대비한 부처님이 계시니 아무 문제없습니다. 날마다 행복합니다.

      태국으로 성지순례 떠나신 정봉스님, 천진스님, 현현스님, 능엄스님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