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정진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6. 8. 14. 08:08

우리가 밥을 먹는 이유


홍서원 공양게

오늘도 간절한 일심으로
이 공양을 올리오며
오늘도 간절한 일심으로
이 공양을 받습니다.
부디 한 생각 한 생각,
미혹에서 벗어나서
한 수저 한 수저,
부  처  되  어
일체 중생에게
회향되어 지이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만큼 중요한 것은 '왜 먹는가'이다. 자신의 마음동기가 오로지 진리와 중생에 대한 연민심으로 이루어진 사람에게는 밥먹고, 똥싸는... 일상의 모든 행위가 보살행이 될 수 있다. 원효스님이 물고기를 잡아먹고 다시 똥으로 산 물고기를 만들어낸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과연 우리가 먹은 음식을 얼마만큼 방생할 수 있을까?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우리 마음의 연금술로, 부처가 되기도 하고, 자신만을 위한 욕심이 되기도 한다. 오늘 하루도 현현스님이 이 더운 여름에 땀흘리며 만들어낸 음식들이, 부디 일체중생에게 회향될 수 있도록...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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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향희 2006.08.14 10:26

    스님 옆에 팔둑 굵은사람 누구에요?ㅋㅋㅋ
    혹...내가 아는 나의친구? ㅎㅎ
    한끼한끼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양 하겠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영 2006.08.14 10:47

      야~~우찌 알았노..우리가 그런사이였더나...팔둑만 보고도 아는사이~~ㅋㅋ
      내가 기도해보니깐 역시 이것처럼 좋은게 없더라..
      항상 부처님 말씀 항상 새기고..
      아기 열심히 키우고..
      우리 항상 감사하며 살자~~^^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상 2006.08.15 10:39

    如來淨華衆 正覺華化生 愛樂佛法味 禪三昧爲食
    永離身心腦 受樂常無間

    여래의 청정한 꽃같은 대중은 정각의 꽃으로 화생하네
    불법의 맛을 사랑하고 좋아하니 선의 삼매로 밥을 삼네
    몸과 마음의 고뇌 영원히 떨쳐 버리고
    즐거움 받는 일 항상하여 끊임이 없네.

    세친의 <왕생론> 중에서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능엄 2006.12.06 16:15

    점심공양하고 왔습니다.
    발우공양.. 청정, 적정, 위의...
    송광사 150명이 넘는 대중스님들이 죽비소리에 맞춰 법복을 입고 발우공양할 때면...
    알수없는 엄숙함이 흐릅니다.
    홍서원에서 스님셋과 머리맞대고, 현현스님이 해주신 발우공양..
    알수없는 편안함이 흐릅니다.
    그 둘밑에는 항상 청정함과 간절함이 있습니다.
    오늘도 고추가루하나 남기지 않게 씻은 물까지 마시면서.. 사랑을 채웠습니다.
    이 에너지가 모두 오직 자비와사랑의 싹을 틔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아시다시피, 강원에서 제가 밥제일 많이 묵잔아요.. ^^)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 행자 2015.07.24 12:15

    나무 불법승. 나무 자성불!

    불교에서는 살아가는 데 네 가지 음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식(四食)이라 설명합니다.
    단식(段食), 촉식(觸食), 사식(思食), 식식(識食)이 그것입니다.

    네이버 용어사전에 찾아보니 이렇게 설명되어 있네요^^.

    단식 - 밥ㆍ국수ㆍ나물ㆍ기름ㆍ간장 따위와 같이 형체가 있는 음식을 이르는 말이다.
    촉식 - 즐거운 생각을 일어나게 하는 촉감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사식 - 앞날의 희망에 대한 생각을 음식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식식 - 정신의 주체가 심식(心識)의 힘으로 명(命)을 보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촉식은 먹을 때 안이비설신의를 총 동원해서 먹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식은 공양게에 그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먹는 것에도 이렇게 넓은 의미를 이미 파악하고 설명하시는 부처님의 지혜에 고개 숙입니다.

    앞으로는 정갈한 유기농 현미 채식 재료를 준비해서
    부처님 생각하면서 공양을 짓고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 좋게 차려
    공양게를 하면서 식사를 하고
    다 먹은 후에는 회향게로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스님께서 공양주는 도인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스님께서 채식을 강조하셔서 도반님들 모두 채식에 열심인 줄로 압니다. 한 걸음 나아가 집에서도 식사할 때 ‘공양게’를 하면서 더 향상된 식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도반님들 삼복 무더위이지만, 사식을 고루 섭취하셔서 몸과 마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옴아훔!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행자 2017.11.28 18:43

    옴아훔!

    반야의 지혜와 자비의 방편을 구족하신 제불보살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을 일일기도문에 장엄하시어
    저희들을 정법의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로우신 스승님과 청정수월도량 홍서원 승가를
    찬탄하며 예경올립니다.

    매일 공양할 때 선지식 스승님께서 장엄해 두신
    홍서원 보리심 공양게와 회향게를 늘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몸이 내가 아니라는 자각을 갖추고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을 일으키면서
    지혜자량과 복덕자량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는 수승한 방편을 마련해 주신
    선지식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올립니다.

    <홍서원 보리심 공양게>
    오늘도 참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이 공양을 올리오며
    오늘도 감사와 원력의 마음으로 이 공양을 받습니다.
    공양받는 마음마다
    무량공덕 되어지고
    무량공덕 마음마다
    대긍정이 되었으니,
    일체 중생에게 보리심으로 회향되어지이다.

    <홍서원 보리심 회향게>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량한 공덕이 갖춰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스승님께 귀의합니다.
    일체 중생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옴 보디찌땀 우뜨 빠다야미
    옴 보디찌땀 우뜨 빠다야미
    옴 보디찌땀 우뜨 빠다야미!




    •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근기 2017.11.29 06:08

      감사합니다...원행보살님...*~*
      안그래도 찾고 있었읍니다...
      홍서원 공양할때 호법거사님과 강운거사님 외우시는거 보면서
      참으로 무안했었읍니다...
      지금도 공양때 뭔가 빠진거 같아서 늘 불편했더랍니다...그래서 진언을 찾았긴 했는데... 정식진언(옴 살바 나유타 발다나야 반다반다 사바하) 마지막에 진언외우시는게 혹시 이 진언인가 혼자서 생각했었읍니다... 발보리심진언이었네요....().....
      아직 너무나 부족한 존재라 스승님 법문에 감히 댓글을 못달고 훌륭한 도반님들 본을 보고 물러납니다..
      옴아훔.
      옴아미데와 흐릿.
      옴아라빠자나디.

    •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행행자 2017.12.03 07:50

      옴아훔!
      은혜로우신 스승님과 청정수월도량 홍서원승가에 귀의합니다!

      도반님께 도움되었다니 기쁩니다^^
      12월 부산법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에 도울 일 있을지요?

      반가운 모습으로 곧 뵙겠습니다
      옴마니반메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