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India)/인도티벳사원2005
2006. 1. 7.
인도속의 티벳사원 제 7탄- 인도 기차안에서 만난 사람들
2주간의 짧은 여행치고 기차를 많이 탔다. 여행가기 전에 인터넷에 올라온 인도 기차여행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면 '경고'의 메세지가 많이 나온다. 기차안에서 음식주면 절대 받아먹지 말아라, 기차표를 보여주면서 자기 자리라고 해도 인도인들은 엉덩이만 살짝 들뿐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 등 겁나는(?)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운이 좋게도, 기차안에서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만났다. 1. 뱅갈로르에서 마이소르까지 우리가 처음 탄 기차는 뱅갈로르에서 마이소르로 가는 기차였다. 정말 혼잡한 기차역에서 여러갈래로 꼬여 있는 줄중에 간신히 한 줄을 선택해서 차표를 끊어봤다. 기차가 떠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올라타니, 한산해 보이는 객실에 단란한 가족이 앉아 있었다. 인사를 나누니, 마이소르로 여름휴가차 친구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