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영상은 2022년 11월 27일 대중법회 법문 마지막 "청정광명의 소리 듣기"입니다.
이 동영상에서 스승님은 우리가 참선 수행중에 만날 수 있는 여러 질문에 대해 대답해주시고,
더 나아가 어떻게 이근원통 수행을 할지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법문을 들으신 홍서원 모든 불자님들, 이근원통 수행에 대한 견고한 신심이 뿌리내기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법회 때 사진촬영을 맡았던 준홍 거사님의 짧은 소감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어제 선사님을 찍기 시작할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렀습니다. 마스크 안에는 아직도 짭짤한 눈물 방울이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하기 어려운 감동이랄까요...! 무무선사님은 마치 영원한 자비의 광명같고, 저는 사진 아래부분의 어두컴컴한 무명 중생 같았어요. 늘 우리를 잊지 않으심에 감사드리고, 또 영원히 말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본래 청정 광명을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선사님의 수줍어하는 듯한 미소와 다정하고 권위와 허세가 전혀 없는 모습을 뵐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단지 사진기 렌즈를 통한 짧은 순간 속에서도, 저에게 큰 힘을 주셨습니다. 제 스스로가 깨어날 수 있음을 믿어야함을... 무무선사님 감사드립니다!"
질문1) 수행이 중요한 것은 아는데, 게을러서 수행이 잘 일으켜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2) 자신이 무명을 일으키는 것을 볼 때 어떻해야 하죠? 염불은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더러운 진흙덩어리처럼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질문3) 좌선할 때, 느껴지는 에너지의 좋고 나쁨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질문4) 많은 절에서 이근원통 수행을 할 때, 새소리, 물소리 혹은 빗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능엄경의 문수보살 찬탄게를 보면, "들음을 돌려 소리에서 벗어나면, 해탈한 자를 누구라 하리요, 하나의 근이 근원으로 돌아가면, 육근이 모두 해탈을 이루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문성(듣는 성품)은 자성을 돌이켜 듣는 것이고, 물소리나 새소리를 듣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이 두 가지 사이에 순서가 있는 것입니까? 처음 배우는 사람은 어떻게 이근원통을 수행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