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India)/인도 성지순례 2014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17. 11. 13. 05:59

펠링, 펠링, 펠링!

지금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 가끔씩 펠링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뭐랄까... 그 긴 시간을 이동하면서 고생한 뼈아픈 느낌을 보상해주는...

그 무언가가가 있는 곳이 바로 펠링이다.

 

                 노트북으로 촬영한 펠링의 모습, 뒤로 보이는 설산이 바로 해발 8500고지의 칸첸중가이다.

 

펠링은 파드마삼바바와 인연이 깊은 곳이라서, 곳곳에 구루 린뽀체의 흔적이 남아있다.

특히 구루 린뽀체는 따시딩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의 동굴에서 수행하시면서

이곳 펠링을 장엄하셨는데,

따시딩 사원과 남쪽 동굴, 케체팔리 호수는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멀리선 본 따시딩의 모습, 마치 겹겹 연꽃 속의 봉우리 같다.

 

따시딩 사원의 입구

 

스님께선 따시딩이 천하의 명당자리라고 하셨다.

확실히 그러했다. 지형적으로도 그랬고,

옛 선지식들이 깨달음으로 장엄해놓으셨기에 더욱 그러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알 수 없는 편안함과 각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따시딩에는 옛 스승님들의 부도탑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90이 넘으신 어느 스님이 평생토록 수천개의 돌에 옴마니반메훔과 같은 진언을 새겨넣어,

50년 넘게 부도탑을 장엄해 놓은 것으로도 유명했다.

 

 

 

특히 여러 개의 부도탑 중에는 가운데에 황금 부도탑이 하나 있는데,

이는 티벳의 큰 스승님이자 파드마삼바바의 복장사였던 "잠양 켄체 최끼 로되"의 부도탑이다.

삼년 무문관을 하면서, 파드마삼바바께서 복장으로 남겨두신 법문을 번역해서

스승님께 매일 조금씩 공양올렸는데, 그 때 여러 글 중에 가장 와닿았던 법문이

바로 이 분의 전생이신 "잠양 켄체 왕뽀"께서 발견하신 복장이었다.

이곳에서 부도탑으로 뵈니, 만감이 교차하는 감동이 있었다.

 

                                                          잠양 켄체 최끼 로되

케체팔리 호수에서 찍은 사진

 

케체팔리 호수는 파드마삼바바께서 남기신 발자국으로 알려진 호수이다.

이 호수는 신기하게도 나뭇잎이 하나도 떨어져 있지 않는데,

나뭇잎이 하나라도 떨어지면 새들이 물고 날아간다고 한다.

고요한 호수 앞에서, 노트북을 들고 어렵사리 사진을 찍고 있자니...

독일에서 온 보살님이 호기심이 폭발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본다.

자초지정을 얘기해 줬더니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자기도 한 장 찍어달라고 했다.

 

 

동굴 벽에 새겨진 다끼니 문자의 모습

 

파드마삼바바가 수행하셨던 4개의 동굴 중에 걸어서 접근이 가장 쉬운 곳이,

바로 이곳 남쪽 동굴, '다끼니의 비밀동굴'이다.

도로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물가에 바로 동굴이 있는데,

마치 화개골에 온 느낌이 들었다.

동굴 안은 좁고 어두웠지만, 참배하면 큰 가피가 있다고 전해진다.

동굴 벽에는 다끼니의 문자가 새겨져 있다고 알려져 있다.

 

 

 

 

케체팔리 호수, 따시딩, 동굴을 모두 참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직접 기른 구아바를 팔고 있는 노점상 할아버지를 만났다.

향기로운 구아바를 베어물면서,

마치 꿈 속에서 다녀온듯한 하루의 일정이 모두 부처님과 스승님들의 가피임을 느낄 수 있었다.

 

 

나타나는 것은 무엇이든 미혹이고 진실된 존재성이 없다.

 윤회와 열반은 단지 생각일 뿐, 그 이상도 아니다.

 생각을 있는 그대로 해탈시킬 수 있다면,

 이는 도(道)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다.

 생각을 해탈시키는핵심적 가르침을 적용하면서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라.

-직메 최끼 왕뽀(뺄뛸 린뽀체)

 

<공지사항>

경남, 부산지역 법회는 12월 10일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 2시에 있습니다.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동평로 405번길 85

(차를 가져오시는 분은 10분거리에 있는 부산시청에 무료주차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근처에 유료주차장도 많이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행자 2017.11.13 07:13

    옴아훔!

    가장 거룩하고 위대하신 삼보와 은혜로우신 스승님께 목숨 다해 귀의합니다!

    온갖 역경을 다 딛고 모든 고난을 겪으시면서
    오로지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불법을 구하시고 수호해오신
    제대선지식 스승님들께 진실된 예경올립니다!

    은혜로우신 스승님과 청정수월도량 홍서원승가를 따라 법의 고향을 방문하니
    마음 속에 그리움과 반가움이 가득합니다.

    무지무명 속에 잊고 있고
    아직도 바로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스승님의 바른 가르침따라
    하나하나 진실되게 나아가
    모든 존재들을 이익되게 하겠습니다.

    옴아훔벤자구루 뻬마싯디훔!
    무량수 무량광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마니반메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차포 2017.11.13 08:56 신고

    노트북으로 촬영이라...상상이 잘 안됩니다...무거우셨을텐데....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그라미 2017.11.13 10:54

    옴 아 훔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법·승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_()_
    가만히 앉아서 성지순례를 할 수 있으니 죄송하고도 감사하고도 감동입니다.
    스승님과 스님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해 들으니
    직접 간 것보다 더 깊이있고 의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티벳에 참 가고 싶었는데
    또 하나의 소원이 이렇게 풀어지나 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고생고생 해 가며 찾아가신 불법을
    전해 주시는 홍서원 승가를 찬탄합니다._()_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옴 마니 반메 훔_()_
    옴 마니 반메 훔 _()_
    옴 마니 반메 훔_()_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화 (이정옥) 2017.11.13 11:25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대자대비하신 불ㆍ법ㆍ승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은혜로우신 큰스님과 청정수월도량 홍서원을
    수희찬탄합니다
    지금 이렇게 인연되어 부처님에정법을
    선지식 큰스님께 가르침받게됨은 오래전에
    세운 원력에 결과라믿으며 지금 세우는 발원
    또한 아름답게 꽃피워지리라 믿습니다

    무량수무량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 마니 반메훔___♡___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애 2017.11.13 11:26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홍서원 불자님들을 위해서 노트북으로
    부처님의 불법을 바르게 전하고자
    지혜를 발휘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해옵니다.

    파드마삼바바가 암호랑이를 타고 가셨던
    부탄의 탁상곰파 기억도 새롭고요.

    구아바를 팔고 있는 노점상 할아버지의 맑은
    미소와 정봉 스승님의 미소에
    저 또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고생하신 성지순례
    조용히 뒤따라 가는 저희들은 행복합니다.

    옴마니 반메훔
    옴마니 반메훔
    옴마니 반메훔
    _()()()_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여 석지원 2017.11.14 14:14

    보리심의 새싹 기도문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 하오며
    무지무명으로 지었던 지난과거의 모든 잘못들을 진심으로 참회 하오며
    앞으로는 부처님가르침에 의지하여
    반야의지혜와 자비의방편으로 보리심을 일구며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3번
    발 보리심 진언
    옴 보디지땀 우뜨 빠다야미 3번
    원하옵나니 이 공덕으로 나와 모든 중생들이
    극락세계 왕생하고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부처님 뵈어
    다함께 성불 하여지이다
    옴 아 훔
    정 삼업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나무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옴 마니 반메훔
    나무 마하 반야 바라밀 ()()()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소액결제 현금화 2017.11.14 18:38

    좋은글 잘봤습니다 ~~

  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덕향 2017.11.15 03:19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저 또한 사진을 보며 맑고 행복한 꿈을 꾼듯합니다
    하늘과 사원이 어우러진 모습이 어찌나 눈부시게 밝고 평화롭습니다 순례하시는 사진을 올려주셔서 여행이 힘든 저에게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스님들의 맑고 밝은 미소가 더 장소를 빛내주는듯합니다 장소 그자체로 각성이 있는...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
    몸이 아프고 통증에 시달려 마음이 아파 올 때에도
    부처님법 만나 스승님과 인연되어 훌륭하신 법문과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강력하게 심어주시는 스승님 덕분에 또 나아갑니다 스승님 말씀 새기고 새겨서 부처님께 온전한 믿음 대신심으로 가겠습니다 모든것은 다 내 마음이 하는 일임을 알아 믿음 냅니다
    옴 마니 반메훔

  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지혜행자 2017.11.15 09:46

    시방세계 항상하시는 삼보님의 거룩하고 위대하심을 찬탄합니다_()_
    선지식 스승님과 두 분 스님들께서 오직 중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부처님 법을 전하시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순례를 하시고 기록을 남겨 법을 펴시고...그 자비로운 마음에 너무 감사드립니다_()_
    그 마음 백분의 천분의 일도 헤아리지 못하고, 그 가르침 천분의 만분의 일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업보 두터운 중생임을 알아, 부끄러운 마음으로 참회 드립니다_()_
    그래도 기적같은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스승님과 인연이 되었고, 이제라도 제 상태를 바로 관찰하고자 노력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_()_
    이 모든 것이 불보살님과 선지식 스승님의 가피이십니다.

    생각을 해탈시키는 핵심적 가르침이라는 말씀이 새겨집니다.

    옴 마니 반메 훔_()_
    옴 마니 반메 훔_()_
    옴 마니 반메 훔_()_

    "추신" = 12월 부산 법회에 대해 문의하실 내용이 있으신 신도님들께서는,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혹시라도 쓰임이 있을까하여, 제 연락처를 남겨봅니다.
    지혜행자: 010-7604-8700
    환희로운 부산 법회에서 뵙겠습니다_()_()_()_

    •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근기 2017.11.17 06:17

      지심귀명례삼보전 하옵니다...()...
      홍서원불자님 정성스런 댓글 볼때마다 느끼지만, 여러보살님.거사님들의 두터운 신심을 훔쳐다가 저희집에 가져다 모셔두고 싶읍니다...^^.여기계신 수승한 불자님께서 거룩한스승님따라 머지않아 모두 불보살님이 되실거 같아 두렵?기도하고, 든든하기도 합니다.ㅠㅠ
      대구지역법회때 다음달이 부산법회라 듣고선 한편으론 걱정스렀웠는데.....
      지혜보살님께서 부담이 많이 되실거 같읍니다... 많이들 연락하셔서 도울실거라 생각되구요... 제연락처 남겨드릴게요...제가 워낙 나서는걸 두려워 하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연락주시면 미약한 정성을 보태도록 하겠읍니다.010-8008-6985
      스승님 일러주신 진언으로 모든 도반님과 시방법계 모든중생에게 자비광명의 가피가 제망찰해처럼 비치기를 기도합니다.
      옴아훔 바즈라(벤자)구루 빼마싯디훔.
      옴 아라 빠라나 디.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무량수무량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옴마니반메훔.().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보리바라봄 2017.11.15 23:10 신고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선지식 스승님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__()__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혜로운 방법으로 이토록 환희로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시는 스님들께 예경 올립니다. _()_ 청정도량 홍서원 스님들이 계셔서 매일 힘내고 정진하며 바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으매 감사드립니다. _()_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은 항상 스님들을 떠올리고 함께 합니다. _()_
    머지 않아 꿈속에서도 뵐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뺄뛸 린뽀체의 거룩하고 위대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꾸준히 나아가겠습니다.
    <깨달은 분들의 마음 속 보물>과 <대원만전행>이 완전히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고 사유해보겠습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 가르침 따라 세세생생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 _()_

  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혜연올림 2017.11.16 00:42

    거룩하온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삼보에 귀의함이 얼마나 진중한지 자꾸 더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말과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며 삼보에 귀의하는것이
    얼마나 큰 결정심을 바탕으로 하는지 요즘은 모든게 조심스럽습니다.
    말도 생각도 행동도 아차 아차! 하는 순간들로 꽉차서요.

    부족한 저의 신심을 북돋아 주시는 성지순례회향 글에 예를 올리며
    스승님의 자비심을 찬탄합니다.
    구와바 노점상 할아버지 웃으신 얼굴도 참 자연스럽습니다.
    나무 관세음보살_()_
    옴 아훔_()_

  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등행자 2017.11.28 20:49

    옴아훔,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운 선지식 스승님께 귀의합니다_()_

    No Problem이긴 하지만
    어디 가나 사람에 치이는 인도의 혼잡한 교통편과 티벳의 도로 사정과 노후 차량를 고려하면
    정말 길고 긴 여행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는 스승님과 천진현현 스님의 얼굴에서 부처님에 대한 대신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어디를 가시거나 만나시는 모든 분들을 기쁘게 하시고 불법으로 이끌어 주시는 보시바라밀의 모범을 몸소 보여주시는 은혜로운 선지식 스승님께 목숨바쳐 귀의합니다.

    ‘반야의 지혜와 자비의 방편으로 보살도의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매일 기도을 하지만 스승님께서 보여주시는 바를 백분의 일 아니 만분의 일도 따라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한 업은 고사하고 악한 업은 수미산처럼 많이 지으니 제 자신 스스로도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날마다 잘 하겠다고 발원을 하고 결심을 해 보지만 매번 공염불에 그치고 마니 자신을 속이고, 또 스승님과 불보살님을 속이는 일이니 이 또한 큰 죄업이겠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선지식 스승님과 홍서원 청정승가와 신심 가득한 도반님들의 힘을 빌어
    그래도 또 다시 다짐을 해봅니다.
    모든 것이 다 환이며
    생각을 있는 그대로 해탈시켜
    생각에 끌려 가지 말자고...

    경남부산법회에 저희도 꼭 참석하여 스승님의 감로법문으로 몸과 마음을 장엄하고,
    대신심으로 정진하시는 도반님들을 뵙는 기쁨을 가득 안고 오겠습니다.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옴 마니 반메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