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 Posted by 보리심의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8. 5. 23. 15:05

아뇩다라삼먁삼보리-無上正等正覺

정봉스님께서 30대 초반에 불법을 처음 만나셨을 때의 이야기이다.
언젠가 먹지도 않은 채 지리산을 일주일동안 걸으면서,
스님께서 증득한 바를 행선으로 점검하신 적이 있으셨다.

오직 찬란하게 깨어있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숨을 내쉬고 들이쉬고, 다리 하나 들어올리는 것,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
이 모든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저하게 주시하면서,
고요와 적정 속에서 아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셨다.
요즘 사람들이 빠르면 하루만에도 다녀오는 산행을, 일주일 동안 하셨으니 얼마나 깨어있는 마음으로 걸으셨겠는가?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밤이 되면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고...그렇게 일주일을 '철저한 깨어있음과 알아차림'으로 수행하시면서,
당신의 깨달음을 또 다른 행법으로 점검을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간의  수행을 마치고 나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큰 도인스님이 누가 계시냐'고 물어보니, 몇몇은 성철스님이라고 하고, 몇몇은 혜암스님이라고 하기에, 해인사로 향하셨다.

그러나, 성철스님이 계신다는 백련암을 먼저 올라가 보니, 그 입구에 살아있는 소나무에 대못을 박아 '침묵하시오'라고 쓴 푯말을 붙여 놓은 것을 보고 '과연 도인의 도량이 맞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으셨다. 또 올라가는 길에 삼천배를 채우지 못해서 친견도 못하고 그냥 내려가는 다리 불편한 노보살님을 보면서...
세상의 권위에 의지하지 않은 채, 당신의 순수하게 깨어있는 의식으로 살펴보니,
성철스님은 지혜와 자비를 완전하게 갖춘 위대한 도인은 아니라는 판단이 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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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당암에서 혜암스님과 함께, 혜암스님께서 스님께 주신 법명은 碧眼이었다.>


마침 그 날이 해제일이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제법문을 들으러 모인 상황이었다.

스님께서도 백련암을 내려와서 법문을 들으러 법당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일주일 동안 씻지도 않아서 수염으로 덮힌 당신의 모습을 살피시고는, 급히 계곡으로 내려가서 세수를 하고 혹시 몰라서 비닐에 넣어두었던 옷으로 갈아입으셨다.

그 때, 해제 법문은 혜암스님께서 하셨는데, 어른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 마음에 쏙 들어서 개인적으로 다시 친견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고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조금 전에 법문하신 분이 누구시냐고 물어보니 사람들이 원당암 혜암스님이라고 해서 원당암으로 올라가셨다. 어른 스님께서 시간이 되어 방으로 들어오시면서, 입구에 앉아있던 당신을 쳐다보셨다.

그 때, 스님께서는 혜암스님께 지극하게 절을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다.
"저의 마음은 청정하여 한 점 티끌도 없으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왔습니다."

그러자 혜암스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면서, "그것이 바로 대승의 마음이다."고 하시면서, 당시에는 처사였던 스님을 앞으로 불러서 정성스럽게 붓글씨로 무언가를 쓰셔서 봉투에 담아 주시면서, "참구해 보십시요"라고 하셨다.

스님께서, 해인사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그 봉투를 열어보니,
"부모미생전 본래면목" 이라고 쓰여있었다고 한다.

스님께서는 그 글을 보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지셨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게송을 적어 편지로 보내드렸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어른스님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직장일이 다 마친 시간에 서둘러 다시 해인사로 향하셨다.

스님께서는 그 때 시내버스 운전을 하셨는데, 일을 마치고 터미널로 가니 때마침 마산가는 막차가 있어서 그것을 타고, 다시 마산에서 고령가는 막차를 타고 고령에 내리셨다. 한 밤중이어서 칠흙같이 어두웠는데, 지나가는 길에 있는 검문소의 의경들이 스님께서 해인사를 간다고 하니, 지나가는 차를 세워, 운전사에게 좀 태워주기를 부탁했다.

결국 그 차는 해인사에서 떨어져 있는 읍내까지 스님을 태워주어서, 거기서부터 해인사까지 걷기 시작하셨다.

칠흙같이 어우운 길을 밤새도록 걸어서, 새벽 두 시 쯤 일주문에 도착하자,
스님께서는 지극한 마음으로 땅바닥에 엎드려 삼배를 올리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부처님, 불보살님,
 부모미생전 본래 면목을 보니,
 이제 거짓된 저 개인의 삶은 끝났습니다.
 앞으로 세세생생 날적마다, 오직 부처님 은혜갚는 일만 하며 ,
오로지 중생을 생사고해에서 건지겠습니다.
 제불보살님께서는 증명하옵소서."

그러자 스님앞에 있던 큰 나무가 갑자기 광명을 발하기 시작했다. 스님께서는 그 나무의 조각을 조금 떼어 가방에 넣고 다시 원당암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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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숭산스님, 진제스님, 정봉스님. 이 때 정봉스님은 모든 것을 감추고,
             부목처사로 해운정사에서 진제스님을 3년 동안 모시고 살았다.
             세 분은 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세계로 향하는 태종대로 가셨다.>

이른 새벽에 원당암에 오르는 다리에 다다르자, 혜암스님께서는 미리 그곳까지 나와 계셨다. 스님께서는 혜암스님께 "제게 적어주신 글(부모미생전 본래면목)을 보고, 편지를 보내드렸는데... 어른스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직접 찾아뵙고 말씀드리러 왔습니다."고 하면서, 당신의 깨달은 바를 말씀드리니, 혜암스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인가하노라. 다시는 퇴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오래도록 드러내지 말아라."

그리고 나서, 혜암스님께서 스님과 함께 오래동안 도량을 거닐면서 이야기를 나누셨다. 마침 아침 공양시간이 지나서, 혜암스님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공양주 보살님이 겸상을 차려놓고, 공양을 드시라고 말씀 드렸다.
혜암스님께서도 같이 아침 공양을 하자고 권하셨으나, 스님께서는 "이미 배가 부릅니다."라고 하니, 어른 스님께서도 웃으시면서 보내주셨다.(1986년 초가을)

영가 스님이, 육조 혜능스님에게서 법을 인가 받은 후에, 육조스님이 오래도록 같이 머무르자고 하여도, 하루밤만 자고 떠났기에 "일숙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스님께서는 하루밤은 고사하고 한끼 식사도 같이 하지 않으시고 발걸음을 돌리신 것이다.
그때 스님께서는 왜 그러셨을까?
아마도... 먼 훗날, 우리 불교의 앞 날을 내다보신게 아닌가 생각된다.(이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셨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스님께서는 집에 돌아와서, 문득 무심코 가방에 넣어 둔 나무 조각이 생각나서,
보살님을 불러 꺼내 보셨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 빛이 보살님을 기다렸다는 듯이, 나무 조각 끝부분에 남아있다가 보는 순간 스르르 사라져버렸다.
보살님은 그 빛을 보는 순간, 너무나 환희롭고 또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공부하러 가실 수 있도록 바로 이혼을 하고, 스님을 보내드리게 되었다.
그래서 스님께서는 구도의 길을 원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출가를 하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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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제스님 생신날, 진제스님께서 주신 법명은 無上이었다.>

 20여년이 지난 요즘에서야 스님께서는 가끔씩 인연이 닿는 분들에게... 위와 같은 이야기를 방편으로 제도하시기 위해서 들려주실 때가 있다.

'깨달음'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그 위대한 '보편적이고 평등한 깨달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세속적으로 많이 배우지 않았고,
이름난 재가불자도, 스님도 아니었던,
시내 버스를 운전하던 가난하고 평범한 한 가장이...
생사가 없는 이 위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울 지도 모른다.

수년간을 철철히 선방에서 안거를 나면서, 법랍이 오래된 선방 수좌 스님들...
많이 배우고 많이 알아서, 불교에 대해서 스스로 박식하다고 여기는 학자들...
선방이나 강원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분들...
나름대로 용맹정진으로 스스로를 채찍질 하던 수행자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깨달음에 가장 가깝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그 동기가 생사해탈에 있지 아니하고,
큰스님, 도인이라는 명예와 권위...특별함을 바라기 때문은 아닌지....

스님께서는 당신께서 깨달음을 얻고, 인가받게 된 이야기를 하실 때면,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참 희한하재...
 나처럼 무식하고,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놈에게 기적이 일어났다니...
 많이 배운 사람들에게 이 일이 일어났으면, 참 좋았을텐데...
 난 그 날 이후로 모든 의문이 사라져 버렸어.
 그 순간 내가 안 것은
 내가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
 죽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언제나 생사에 자유롭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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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스님과 함께, 성수스님께서 주신 법명은 進靈이었다.>

아직도, 많은 불자들이 스스로 철저하게 사유하지 않은 채,
세상에서 인정하는 "권위"에 눈이 멀어서,
누가 올바른 도인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사실, 이 부분은 스스로의 안목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름난 도인들의 권속들은...
세상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또 문중의 영광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가 직접 보아왔던 바르지 못한  허물들에 대해서...
다 같이 침묵을 지키고 마는 것이 우리의 슬픈 현실이기도 하다.

스님께서는 작년에 마지막으로  까르마빠 존자님을 단체 친견할 때,
줄지어 서 있는 대중들 맨 끝에서 발걸음을 옮기시면서, 이렇게 발원하셨다.

"존자님께서는 법왕으로써, 높은 곳에서 이 수많은 중생들을 이끌어 주십시오.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일체 중생이 깨달음에 들때까지,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제 할 일을 하겠습니다."


스님의 삶은...

한산과 습득처럼,
원효스님과 대안스님처럼,
보화와 암두처럼,
방거사와 부설거사처럼,
혜월스님, 수월스님처럼...

늘 세상 사람들이 다가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으시면서,
그 가슴 가슴마다 깨달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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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까르마빠 존자님과의 개인친견 후에>

(혹시 이 글로 인해, 은사스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된다. 만일 이 글에 허물이 있다면 모두가 나의 부족한 안목때문이라고 밝혀두고 싶다. 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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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명상 2008.05.27 12:50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일체 중생이 깨달음에 들때까지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제 할 일을 하겠읍니다' ,,,,,

    항상 가장 낮은 자리에 서서 계시고
    아무리 깊은 계곡에 숨어 자취를 들어내지 않더라도

    불꽃같이 피어오른 원력과 고요한 자비의 광명은
    오늘도 법계에 충만합니다

    연꽃처럼 맑고 아름다운 향기가 피어오르니
    인연있는자 반드시 보리심을 발할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정심 2008.05.27 19:45

    스님.!.() 감사합니다 저희들곁에 게시어서 정말감사합니다 처음친견때 느꼈던
    스님의모습을 이렇게 글로서접하게되니 당시의모습이 보이는듯 너무도 생생하여 읽고 또읽고 또 보아도 아무런 말도할수없이 머리숙여 감사드리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어른님을 뵐수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향시 건강하시여 좋은법문 많이주시고 성불하시옵소서 ()....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5.28 06:33

      자각성을 가지고 계시는 보살님...^^
      처음 보살님을 뵈었을때, 기억이 납니다.
      저와는 완전히 서로 모르는 입장에서 만났지요.
      조그만 움막같은 토굴에 그냥 일상적인 모습이었는데,
      그때 보살님은 너무 환희로와 했었습니다.
      그날 보살님의 동생이 보살님의 환희로운 모습을 보고 신기해 했었지요...오늘 또 이렇게 글을 읽고 수희 찬탄하시는 그 마음이 큰 공덕이 되었습니다.
      보살님의 삶이 항상 부처님 길에서 물러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정봉무무 합장하옵고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강수희 2008.05.29 19:25

    불법에 대한 바른 인을 심어주시기 위해 저희와 함께 울고 웃어주시는 스님.
    언제나 그렇듯 감사한 마음이 한량 없이 일어납니다.
    햇살이 밝고 화창한 봄 날,저도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댓글을 달 엄두가 안나서 며칠을 보내다 이제사 자취를 남기네요. ^^
    알고계신지 모르겠지만
    스님께서는 저를 제일 많이 울게 그리고 웃게 하신 분이세요.
    무엇을 위해 불법을 배우고 그리고 깨닫고 싶은지
    다시 제 자신에게 반문해 봅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5.29 19:43

      금강수희^^
      무너짐이 없이 견고한 불멸의 금강수희가 되라고,
      이름을 금강수희라고 지어준것,
      그 이름만 들어도 함께 기뻐하며 찬탄 합니다.

      언제나 생사에 걸림없는 대 자유인이
      이미 되어있는것을 곧바로 알고 누리시기를...^^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야 2008.06.06 22:41

    스님 안녕하세요 ^^
    오늘 낮에 스님들 뵈었던 최다솜이라고 합니다.
    아까 미처 말씀 못 드렸는데요, 제 법명은 반야입니다.
    제 동생 부규는 청광이구요.
    오늘 스님들 뵈어서 참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동물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에 공감을 느꼈거든요.
    사실 저도 동물을 정말 아끼고 좋아해요.
    개미 한 마리 죽어있어도 눈물나구요 . . .
    그래서 저도 스님들과 같은 마음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내심 기뻤어요.
    그런데 스님께서는 개미집 마저 보호하며 혹시나 밟을까 염려하고 표시를 해두신걸 보았어요.
    그 때 어릴때하던 장난이 떠올랐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어릴 적 개미구멍에 흙을 집어 넣은 적이 많았거든요.
    철도 없고 장난기가 심했던 저라 그 때는 몰랐었죠.
    개미들이 내가 넣은흙을 다시 파내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 못했구요.
    그래도 저는 어릴 적 장난이라고 해서 "어릴 때 인데 뭘" 이런생각 하지않았니다.
    진심으로 낮에 부처님앞에서 그 개미들을 위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108배를 했습니다.
    땀을 흘러서 찝찝하고 냄새가 났지만 마음은 그 땀에 젖어서 숨쉬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한 제에게 무언가 얻을수있게 해주셔서 말입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기름값이 10만원이 들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10만원이 아깝지가 않다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어머니도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형의 무언가를 얻으신게 아닐까 합니다.
    스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살아가면서 욕심이 없을 수 만은 없겠지만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배부르다는 말이 나오게끔 먹는것에 욕심을 내지않겠습니다.
    제가 항상 가진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살겠습니다.
    저보다 못한사람들을 의식하며 살겠습니다.
    저로 인해 힘들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살겠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가족모두 다시 스님들 뵈러 가기로 했어요 ^^
    그때까지 홈페이지에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안녕히 계세요 _()_ 관세음보살.

    P.S : 포도칼국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맛있었어요 _()_ ^^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6.07 06:52

      잘 가셨군요^^
      '반야'라는뜻이 바로 '자비사랑'인줄 아세요?
      반야에 모든 부처님 가르침의 비밀이 들어있어요^^
      중학교 3학년이라고 하셨지요?
      굉장히 건전한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모두가 진실한 불자인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본래부터 원만히 갖춰져 있는
      우리들의 성품을 잘 관찰해서
      자기를 바로 아는것이 바로 반야의 지혜이지요...
      탐진치 삼독심이 우리의 마음을 번뇌롭게 하면,
      자기의 맑은 심성을 잘 볼수 없지요.
      반야의 지혜로 잘 살펴보면,
      그 심성안에는 모든것을 구족하고 있지요...
      그래서 세상의 욕심이 필요 없게 됩니다.
      욕심을 내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고, 내 집안에 너무나 충분히 많기때문에 남의 것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자기 마음을 잘 살펴서 완전한 부자임을 자각하셔야 합니다.
      당장 이해하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자기자신을 잘 살펴서 위대한 부처님이 되시길 바래요^^부처님은 바로 완전한 자유를 얻어신분이죠.

      생사고해를 해결하시고 영원한 자유인이 되신부처님을
      닮아가는 '반야'가 예뻐요^^
      다음에 또 만나기를 바래요...^^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르바나 2008.06.10 12:14

    세분스님 수행하시는 모습을 뵈오며 돌아보는 저희들의 삶은 부끄럽기만 할뿐입니다 항상 바르게 인식하고 바르게 관찰하며 바른 인을 심어주고자 아이들에게 늘말하지만 정작 어미는 그러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벌래 한마리죽어있는모습에 눈물을흘리는 딸아이의 마음은 뒤로한채 정기적으로 아파트 소독하는것에 동참을하고 화초에서 나오는 벌래들을 물로 쓸어내리고........진심으로 참회해야할것 같습니다 매일아침 108배를하면서도 헤아리지못했었네요 스님의 감로법문 감사했습니다 다녀온 후 인사가늦어 죄송합니다 가까이에서들을때는 한 말씀 한말씀 모두가 다 내 속으로들어어와 자리를 한듯 싶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는것같아서 애가탑니다 어리석음이 가려진탓이겠지요 옆지기 무진처사님은 지금까지 의심해왔던 것이 스님의 청량법문으로 머리가 거울같은 느낌이랍니다 다라니를 하면서 온전히일념이되지 않습니다온갖 망상과 번뇌가끝도없이 솟구치고 그러다 다시자각하고 .......나름대로 시름하고있니다 제대로인지도모른 오직 할뿐으로 ...........................^^ 다시뵙고싶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스님 며칠안에 향 도착 할것같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6.10 13:25

      저가 먼저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무진처사님 과 반야다솜, 부규청광 그리고 보살님
      모두 거룩하신 부처님의 품안에서 편안하시지요^^
      점심공양을 끝내고 보살님의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살님의 댓글에 무척 마음이 기쁨니다.^^
      이제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니,
      차근차근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배워나가봐요^^

      환자가 병이나면,
      여러가지 좋은 방편을 잘 써야 되지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약을 똑같이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이지요.
      무유정법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부처님의 가르침은 정해진 법이 없습니다.
      각자 근기에 따라 약을 다르게 쓰듯이
      이 가르침도 우리의 의식이 성장하면,
      그에 따라서 가르침도 자꾸 높아지게 됩니다.
      어떤 가르침을 가지고 그것이 옳다고 하는
      고정된 관념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병이 나으면, 곧바로 약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약에 중독이 되면, 그것이 더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를 구속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물리치시면,
      곧바로 상쾌하고 신선한
      대자유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무구 청정하고,
      본래부터 걸림이 없고,
      본래부터 완전하고 원만하게 갖추워져 있으며,
      본래부터 번뇌 망상이 허공에 헛꽃이며,
      본래부터 죽고 사는 생사가 거짓이어서
      죽는 다고 하는 일이 없으며,
      본래부터 그 완전한 성품으로
      능히 만법을 일구어 냅니다.

      그러므로 곧바로 지금 여기에서
      그 완전함의 자각으로
      삶을 환희롭게
      대 자유를 만끽하며 부처님답게 살아야 겠지요^^

      온전히 일념이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본래부터 우리는 대 일념속에 있습니다.
      망상이 본래로부터 허공의 헛꽃이니
      그냥 내버려 두셔야 합니다.
      없는것을 없앨려고 하는 수고로움은 끝이 없죠...

      우리 중생들의 잘못은
      오직 알아차리지 못하는 죄뿐이 없습니다.
      그 진정한 알아차림의 자각속에
      모든 옳은 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며,
      모든 옳지못한 문제들이 사라져 가게 됩니다.

      음,,,댓글중에,
      마지막 말씀 아주 맘에 듭니다.
      오직 모름을 가지고 오직 간절하게 나아갈 뿐,,,
      그렇게 간절히 정진수행해 나아가신다면,
      반드시 대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 무지무명의 환영들이 사라져서
      언제나 자유로운 우리의 실체가 드러날 것입니다.

      본래 착한 심성을 가지고 오신 보살님의 자각이
      더욱 정밀하여져서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잘 수용하실 것입니다.^^

      또, 뵙기를 바람니다.
      (귀한 향 공양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리심의 새싹'에서 정봉무무 합장하옵고 _()_

  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예심 2008.11.23 14:32

    저는 보리심의 새싹에 들어와서 좋은 글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지난번 “회향하는 삶”에서도 정봉스님께서 출가하시기 전의 행적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님께서는 잘 나가는 의사 집 아들로써의 삶을 버리시고 젊을 때 세상일을 빨리 마치고 마음공부를 하시겠다고 원을 세우시고
    낮에는 힘든 일을 골라 하시고, 밤에는 한 시간 정도만 주무시고 수행하셨다고 하셨으며, 어릴 때부터 우주의 끝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며 가끔 선정에 드셨다고 하시니 스님께서는 분명 전생에 큰 스님이셨나 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또 한번 깊은 감명을 받고 스님께 진심으로 삼배 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무늬만 불자가 아닌 진정한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보리심의 새싹 2008.06.08 10:04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귀의 하옵고^^

      서예심 보살님^^ 반갑습니다.
      저는 보살님을 처음 뵙습니다.
      그동안 저의 홈피를 많이 들어오셨다고 하니,
      구면이 되었군요^^
      보살님은 '보리심'의 근본인 자비의 자량을 많이 가지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홈피를 통하여,
      좋은 인연이 잘 회향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예심 보살님의 가족모두 행복하시기를....
      (,,,음^^ 저는 잘나갔던 의사집 아들은 아닌것 같아요ㅎ^^)

  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리심의 새싹 2009.10.27 07:01

    여기 블로그는 어려운 지식으로 가르침을 전하는 곳이 아닌데,,,,
    많이 복잡하군요^^
    선인선과 악인악과, 자업자득, 인과응보,제악막작 중선봉행,,,,,,^^
    오직 대승의 마음을 낸다면,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을 발하면, 그것이 대승보살입니다.
    즉,,,,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깨달음을 얻어서 모든 중생을 다 해탈시키겠다는 마음을 내고 그대로 실천하시는것 입니다.^^
    부디,,,,,,오로지 계를 잘 지키고 대승보살의 자격을 갖춰 가시길 바래요^^
    세살먹는 아이가 아는 일이라도 팔십살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것입니다.
    오로지 실천하지않고 오로지 참답게 살아보지않고 어떻게 중생을 제도하며
    대승보살자가 되겠습니까?
    글 써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리심의 새싹 2009.10.27 12:43

      어느분이 많은 글로 이 페이지를 장식하셨는데,,,,,
      그만 다 지우셨군요~ㅠㅠ 저는 댓글을 달아드린다고 위와같이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아무튼, 열심히 잘 수행해서 훌륭한 불자가 되세요^^

  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10.31 11:30

    비밀댓글입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리심의 새싹 2009.11.01 07:22

      오로지 위대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여,
      모든 분들이 생사해탈 하여
      영원한 대 자유인의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등명,법등명이라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따라 실천수행하며 산다면, 그런분들이 가장 지혜로운 자 입니다.
      용기를 내어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겨울삭풍이 불어오기전에 한번 오셔서 허심탄해하게 진실된 이야기 나누어 봐요^^
      이세상에는 완전함을 갖춘 존재는 없어요,
      서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기를 노력하며
      이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혹 저의 허물이 많은분들에게 슬픔을 준것이라면,
      참회드리며 고쳐나가겠습니다.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深 潭 2010.06.12 14:56

    쉽지 않는 길... 깊은 마음을 다시 끌어 안으며 현재의 정봉무무 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_()_ 나무관세음보살 _()_

  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06.15 17:30

    비밀댓글입니다

  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23 22:02

    비밀댓글입니다

    •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리심의 새싹 2011.02.24 06:58

      *(이 홈피를 보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비밀댓글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정봉스님의 간략한 수행기 잘 보았습니다.
      제 주위에도 몇몇 도반이 있어 세속의 수행단체에서 수행하여 돈오인가를 받은분이 있습니다.특징적인 것으로 깨달음의 파동(프라그라티 철수파동)이 나온다는 것인데,물론 경전이나 화두에도 밝고요(일부는 잘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음)..그래서 정봉스님 이야기를 하니 스님 사진을 보고는 깨달음 파동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사진을 보고 백프로 판단을 하는것이 힘들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깨달은분에게는 반드시 파동이 나오는 것이 정상인지 알고 싶네요..깨달음 파동은 부처님이나 보살님,깨달음을 얻은 스님의 사리에서 나오는 파동과 동일 하다네요..저는 어쨌든 화개에 가면 스님을 한번 친견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이하 정봉글~
      ,,,,,비밀댓글까지 쓸것 없는데,,,,말씀하신 그대로 입니다. 사진에서 깨달음의 파동이 안나옵니다.^^~
      편하게 사시길 ,,,,^^
      그리고 행복하시고 보리심 발하시길,,,,
      깨닫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진리가 깨달음에 대해서 무슨말씀을 할까요?
      저하고는 상관없는일입니다.

  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2.24 22:18

    비밀댓글입니다

  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묘화 2011.05.03 21:51

    참 대단한 분인가봅니다
    사진보고 깨달음 파동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안다니
    제가 알기로는 파동이라는 것도 물질에 불과할진데
    부처님이나 보살님 또는 사리가 과연 파동이라는 물질로
    알아볼수있다면 참좋을것같읍니다
    오직 부처는 부처를 알아보고
    보살은 보살을 알아보고
    깨달은이는 깨달은이만이 정확하게
    알아본다는 깨달은이들의 말씀이
    틀리지는 않을진데..........

  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9.10 08:53

    비밀댓글입니다

  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행행자 2016.12.28 12:54

    옴아훔!
    거룩하고 위대하신 관세음보살님이신 선지식 스승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이번 대구법회 때 있었던 질문에 대해 저희들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불보살님들과 선지식 스승님들께서 고구정녕하게
    늘 진리를 설하시지만,
    들으려 하지 않고
    듣는다고 해도 두터운 업보로 바로 알아 지니기 어렵기만 합니다.

    무시이래로 지은 수없는 불선업과
    특히 불법을 비방하고 가볍게 여기며 아상 가득한 신구의로 지었던 모든 허물들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스승님께서 부디 오래 머무르시면서
    모든 존재들을 위해 진실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청합니다.

    저희들도 부처님 공부 잘 하고
    스승님따라 부처님 일만 하여
    모든 존재들을 이익되게 하겠습니다.

    옴아훔 벤자 구루 뻬마 싯디 훔!

  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혜행자 2016.12.30 18:33

    옴아훔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모든 선지식 스승님들의 공덕을 찬탄하옵니다_()_
    세속의 삶을 사시면서도 깨닮음을 얻으신 스승님의 선근 공덕을 찬탄하옵고, 깨달음을 얻으신 이후 일체중생의 깨달음을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스스로 임하신 스승님의 고귀한 원력에 지극한 삼배로 감사올립니다_()_
    세세생생 무량한 세월, 깨달음을 얻을 그날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겠습니다.
    어리석은 중생들 곁에 머물러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올립니다_()_
    나무 관세음 보살 마하살_()_()_()_

  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등행자 2017.01.01 17:12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옵고_()_

    부모미생전 본래면목을 보시고
    가장 낮은 자리에 앉으신
    은혜로운 스승님께 감사의 삼배를 올립니다_()_

    높은 자리에 나가길 두려워하는 제가
    스승님이 아니셨으면
    어찌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불법을 만날 수 있었겠습니까!

    코흘리개 초등학생을 눈깔사탕 하나씩 집어주시며
    이리 달래고 저리 구슬려
    이만큼이라도 사람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_()_

    어느 분이 깨달았는지 못깨달았는지 보다는
    그 귀한 시간에
    마음을 살피고 돌이켜
    내 마음을 쓸고 닦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새해을 맞이하여,
    은혜로운 스승님을 비롯한 천진, 현현, 능엄스님과 혜덕스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홍서원의 모든 도반님들께서도 부처님 품안에서 복락을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_()()()_

    오늘도 무량한 공덕이 갖춰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운 스승님께 귀의합니다.
    일체 중생을 윤회에서 해탈시키고 그들을 온전한 깨달음으로 이끌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심으로 보리심을 일으킵니다.
    옴 보디짓땀 우뜨빠다야미!
    옴 보디짓땀 우뜨빠다야미!
    옴 보디짓땀 우뜨빠다야미!


  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수미 2017.07.12 11:48

    읽으며 계속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간절함과 감동에 계속 눈물이납니다

  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8.22 22:10

    비밀댓글입니다

  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간등 2019.01.12 00:06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합니다.
    무지 무명 이여도
    글을 읽는 동안 환희심 대폭팔
    눈물은 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