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 Posted by 보리심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9.06.11 08:15

대긍정의 삶

화엄경에는 이런 게송이 있다.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만약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알고자 한다면,
 법계의 성품이 모두 마음이 지은 것인 줄 관하라."

이 가르침을 우리 일상에 바르게 잘 적용해 보면,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와 행복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정봉스님께서 다음과 같은 법문을 해주셨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저 멀리 길 가운데 돌맹이가 보이는거야.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멀리서부터 '저 돌 피해야지'라고 생각하면,
 그 넓은 길 다 놔두고, 꼭 돌맹이에 가서 부딪히게 되어있어.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불러와.
 반대로 모든 긍정적인 일은 긍정적인 일만 불러오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늘 각박하고 가난한 일들만 자꾸 생겨.
 반대로, 마음이 부자이면서 긍정적인 사람은 늘 만족한 일들이 생기지.

 사람들은 부자가 되려고 늘 돈 벌 생각을 하잖아?
 
 하지만 잘 생각해봐.

 소가 수레를 끌고가지, 수레가 소를 미는 것이 아니야.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에서 주인이 되는 것은 정신세계, 바로 마음이야.
 그래서 마음이 부자이면 물질적인 풍요도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있어.

 늘 부족한 것 없는 마음, 넉넉한 마음, 문제될 것이 없는 마음만 지니면,
 주변일도 그 긍정의 힘을 타고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어있어."


한동안 세간에서 '씨크릿'이라는 책이 인기를 끌었다.
모든 것이 원한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스님께서는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은
반드시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부처님께서 위대하신 이유는,
모든 존재의 영원한 행복과 자유의 길을 가르쳐주신데 있다.

모든 일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세속적인 행복과 자유는 반드시 그 끝이 고통으로 끝나는 일이야. 
바로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이 있기 때문이지...

세속적인 욕망들은 그 자체가 허망하고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한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는거야.

악한 사람이 나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까?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 진다면 나쁜 일도 마찬가지겠지.
하지만 세상을 해롭게 하는 일은, 반드시 그 고통의 업보를 받게 되어있다.  

위대한 가르침인 법화경에는 "유불여불"이란 말씀이 있어.
'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함께하신다'는말씀,
깊이 사유해봐...
세상의 업보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끼리끼리 만나서 자꾸만 업을 지어가기 때문이야,
그래서 부처님의 좋은 인연 만나는 일이 참 중요해."

그래서, 우리는
'모든 일이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진다'는 도리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면,
나 뿐만 아니라 세상을 이롭게 하고,
세상 사람들을 영원한 행복과 자유로 이끄는 원력의 마음을 내는 일이 당연하다.

그리고 스스로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데도,
주변일이 잘 풀리지 않고 어렵게 돌아간다면,

이는 스스로가 지난 생에 지은 잘못된 행위의 과보임을 깊이 이해하고,
지금 받는 고통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항상 모든 고통의 실타래를 푸는 일은,
바르고 선한 마음에서 시작됨을 꼭 기억하자.







저희는 6월 14일 인도로 갑니다.
한국불교의 위대한 전통과 다른 나라의 전통을 회통해서,
부처님의 위대하신 가르침을 알리고
만가지 가르침을 습득하여 큰 원력의 마음으로 회통하고자 
또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부디 블로그나 책으로 스님의 법문을 만나게 되신 모든 분들이,
영원한 행복과 자유로 나아가는 길을 바르게 이해하시고,
하루 하루 단 한 발자국이라도 바르게 나아가시는,
위대한 발보리심의 삶을 사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희와 연락을 원하시면, 메일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dakini53@naver.com  dakini5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