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이야기/채식과 자비심 | Posted by 보리심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8.12.26 07:06

까르마빠 존자님 채식법문 동영상




"이것이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든, 방생하는 것이든,
실천에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다른 실천 방법이 없다는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생명을 보호하고, 방생하는 방법들을 더욱 사용할수록,
더욱더 장애가 없어질 것입니다.

생명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의견들을 나누고 있고,
그 의견에는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방생이 많은 유정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유정들에게 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막 도살되려는 동물을 방생한다면 그 동물은 오늘 하루는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 동물의 목숨을 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방생해준 동물을 대체하기 위해, 다음 차례였던 동물은 예상보다 일찍 죽게되기에, 그 동물에게 간접적으로 해를 끼치게 된다는 거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방식들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되고,
우리가 한쪽을 구하면 다른 한쪽은 해를 입기에,
온전하게 모든 유정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그런 완벽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비록 그럴지라도,
저는 생명을 보호하고 방생을 하는 최선의 길은,
바로 채식을 하는 길이라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고기를 먹는 사람이 있는한, 도살되는 생명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상황에서, 동물보호 또는 방생이라면,
채식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7대 대보법왕 까르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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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화장품, 약품을 위한 실험용 쥐>



<보리심의 새싹>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
다른 생명들에게 빚지지 않고 산다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계율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굳이 채식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처님의 제자로서, 자비를 실천하는 수행자로서 살아가기엔,
채식은 정말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다른 존재의 고통과 생명쯤은 희생될 수도 있다는 생각...
세상의 모든 슬픈 일들은 이와같은 어리석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민족과 민족사이에도,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인간과 동물사이에도,
이러한 이기적인 마음이 온갖 고통을 만들어 냅니다.

세상의 부조리,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아파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자비의 마음을 모든 존재들에게 확장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살고 싶어하고,
죽기 싫어하고,
행복하고 싶어하고,
고통받기 싫어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동등한 존재입니다.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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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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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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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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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싶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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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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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

         
정봉스님께서 서른 살에 불법을 만나셨을 때 누구에게 가르침을 듣지 않았어도,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일이라는 확신이 생기셨다고 하셨다. 그 후로 당신께서는 조금의 흔들림 없이 채식을 실천해 오고 계신다.

사실 채식은 우리가 불자이기 이전에,
조그마한 상식과 자비만으로도 애써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더욱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대자비라면...
경전과 전통을 들먹이기 이전에, 당연히 우리가 해야할 몫인 것이다.
더구나  제대로 공성을 이해한 수행자라면,
자비와 공성이 둘이 아님을 알기에...
자타를 이롭게 하는 연기로서, 세상을 살아갈 것임이 분명하다.

만약, 고기를 먹는 것이...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수행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을 뿐더러,
오히려 세상을 혼란하게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리고...
불자들은 그러한 사람을 선지식으로 추종해서는 안될 것이다.


** 당장에 고기를 끊기 어려운 불자님들께...

언젠가는 꼭 채식으로 바꾸겠다는 결심아래,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세 끼 모두 고기를 드셨던 분들은, 한 끼로 줄여보시고,
그것도 어려운 분들은, 초하루와 보름,
또는 부처님 오신 날등의 길상스러운 날만이라도 고기를 끊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중생을 향한 자비의 마음을 조금씩 애써 실천하신다면,
너무나 큰 복덕자량이 될 것입니다.
위의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자비의 마음을 일으켜 실천을 하신다면,
반드시 생사를 요달하여 대해탈 자재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