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보시 | Posted by 보리심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6.07.21 12:25

개미가 좋아하는 것


             개미들은 무엇이든지 다 잘먹는 편이다. 콩은 껍질만 남긴 채 속을 다 파먹었다.
           

"스님, 아마 개미같은 애들이 없었으면,
이 세상이 온통 시체로 가득  할 거예요. 그죠?"
"그래, 개미가 바로 지장보살이다."

"우리가 깨어있는 의식으로 이세상을 바라보면,
이 세상은 온통 보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꽃도, 저 밭의 오이도, 흘러가는 물도  
모두다 자신을 다른 존재에게 베풀고 있거든.
오직 인간만이 자신의 에고에 빠져서
진리의 흐름에 동참하질 못하고 있지.
그러나 그런 인간이 '반야 바라밀의 지혜가 발현됐을 때'
참으로 위대한 보시의 행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