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야기/지계 | Posted by 보리심 승가 홍서원 보리심의 새싹 2009.01.04 19:44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육식금지

 대반열반경의 육식금지에 대하여

出典 : 大般涅槃經 四法品, 北凉 담무참曇無讖 스님 漢譯
         광주광역시 成佛寺 黃龍 釋法雲 譯)

가섭 : 세존이 설하심과 같이 肉食을 않는 자에게 고기를 베풀면 고기를 먹는 자들이야
         큰 허물 될 것이 없지만 어찌 외도 사견이 늘어나지 않겠나이까?
         이런 고로 응당 고기 먹지 않는 법을 세워야 하옵니다.
 
세존 : 선재선재라!
         선남자야! 부처님의 뜻을 잘 살피는 호법보살의 법이 응당 이와 같으니라!
         선남자야! 내가 오늘부터 모든 제자들이 食肉함을 허락하지 않는 제도를
           선언하노라
!
         설령 다른 고기(十不淨肉 外의 모든 고기)음식을 보더라도
         응당 자식고기(子肉)라는 생각을 내는데 어찌 제자들의 食肉을 허락하겠느냐!
         제불의 설하신 바 식육하는 자는 대자(大慈)의 종자가 끊어진다 하셨느니라.

가섭 : 그렇다면 삼종정육(三種淨肉)을 왜 허락하셨나이까?

세존 : 가섭아! 그것은 일에 따라 점차 제도화(漸制)하려고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가섭 : 무슨 인(因)으로 구종육(九種肉)은 허락하시고 십종육(十種肉)은 금지하셨나이까?
 
세존 : 그것 역시 점차 제도화하려는 것이다. 마땅히 알라.
         그런 다음에 곧 불식육(不食肉)을 나타내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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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譯者 註)
1. 삼정육,오정육,구정육은 병든 비구의 약용으로, 먹을 것이 없어 죽게 될 때만 특별히 여래가 허락한 것이다. 하지만 열반경에는 일체의 식육을 금지하였다.

三淨肉(삼정육)
1. 나를 위해 죽이는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고기
2.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란 말을 듣지 않은 고기
3. 나를 위하여 죽인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지 않는 고기

五淨肉(오정육)
4. 수명이 다하여 자연히 죽은 오수(烏獸: 까마귀)
5. 고기나 맹수나 까마귀가 먹다 남은 고기

九淨肉(구정육)
6. 나를 위하여 죽이지 않은 고기
7. 자연사하여 죽은지 여러 날이 지나 말라붙은 고기
8. 미리 약속함이 없이 우연히 먹게 된 고기
9. 당시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라 이미 죽인 고기

십종부정육(十種不淨肉)
사람의 고기(人肉), 뱀, 코끼리, 사자, 말, 나귀, 개, 돼지, 여우, 원숭이 고기 등
특별히 영혼의 까르마(업력)가 깊은 10가지 종류의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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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 : 세존께서는 어떻게 하여 어육(魚肉)을 미식(美食)이라 하셨나이까?
 
세존 : 나는 어육을 미식이라 하지 않았다.
         나는 사탕수수, 쌀, 석밀(石蜜)과 과일들을 미식이라 한다.
         내가 종종 의복과 장엄구를 칭찬하되 삼종괴색의 의복을 찬탄한다.
         마땅히 알라. 어육은 탐욕과 비린내 나는 더러운 음식을 따르게 하는 것이다.

가섭 : 세존이 식육을 금제(禁制)하시니 저 오종유(五種乳), 마유(麻油), 증면(繒綿),
         가패(珂貝), 피혁(皮革) 등도 수용(受用)하지 말아야 하겠나이까?
 
세존 : 이상(異想)을 짓지 마라. 외도 니건자(六師外道 중 자이나교의 開祖)들의
        소견을!

 
가섭 : 세존이시여! 이제 마땅히 어찌할까요?

세존 : 선남자야! 내가 오늘부터 모든 제자들에게 삼정육, 구정육, 십종육 등
       스스로 죽은 것 하나까지 모두 금제(禁制)하니,
         왜냐하면 그 식육자는 행주좌와에 일체중생이 보면 다들 두려워하고
         살기를 느끼며,  또한 파ㆍ마늘 등 오신채를 먹고 여러 사람 모인데 가면
         모두들 증오하듯 식육자도 그러하며, 일체중생이 그 살기를 느끼고
         죽음을 두려워하여 물ㆍ허공ㆍ육지의 모든 동물이 달아나니,
         이런고로 보살은 일찌기 식육하지 않느니라.
         중생교화를 위해 때로 먹는 것을 나타내되 그 실제로는 먹지 않는다.
         또한 선남자야! 내가 열반한 후 오래된 세상에 비구가 있어 학도(學道)하되
         스스로 교만하여 자칭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이라 하며,
         악세 중에 떠돌이 빈곤한 거지로 서 출가하여 가지가지 명자(名字) 비구들이
         망령된 해석으로 이양(利養)을 위한 고로 속인(俗人)을 공경하고,
         형상은 초췌한 머슴 같고 몸에 가사를 입되 짐승 같은 모습으로 세상 이익 탐하기를
         쥐를 노리는 고양이 같고, 병들고 옴 올라 더러운 몸으로 여래의 법복을 입으니
         형상이 아귀같이 초라하여, 진짜 사문도 아닌 것이 사문의 모습이다.
        당래의 세상 정법이 무너질 때 내가 금제(禁制)했던 법률행처와 경전정론은
       다들 위반하고 각각 경율과 논소를 지어,
       여래 계율에도 식육(食肉) 청정을 설했다 하며 석가불의 제자라 할 것이다.
         선남자야! 나의 교설에 육식이나 어육을 얻어 와서 자기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청정하지 못하다 하였다...(일부 내용 생략)

가섭 : 세존이시여! 온 나라가 모두 식육자들이면 모든 음식에 고기가 섞였는데
         비구 등이 걸식하면서 그 가운데 어떻게 청정한 목숨을 유지하겠나이까?

 
세존 : 선남자야! 만약 고기가 밥에 섞였거든
        응당 물속에 담가 고기를 가려낸 연후에 먹으면 계율에 어긋나지 않느니라.

 
가섭 : 만약 음식에 고기를 가려내기 어려우면 어찌해야 하옵니까?

세존 : 선남자야! 모든 음식에 고기가 있을 때는
       물에 담가서 고기를 건져내고 국물도 걸러 내어 본래의 맛이 가셔지면
       먹어도 된다.
       만약 어육(魚肉)을 가려낼 수 있는데 그냥 먹으면 죄가 되느니라.
       내가 오늘 인연(因緣)있는 자에게 식육을 금제하기를 설하고
       무인연자(無因緣者)도 대반열반경을 설하여 응당 식육을 금제하도록 하나니
         이것을 능수문답(能隨問答)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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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주 D대학교에 재학할 시절에, oo 교수스님께서 수업시간에 '부처님께서는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신 적이 없다'라고 한적이 있었다.
정봉스님께서 수업시간이 끝나고 나서 oo 스님 교수실로 찾아가서,
"스님, 범망경이나 능엄경에는 분명히 고기를 먹지말라는 말씀이 나와 있는데,
 왜 수업시간에  불자인 학생들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하니,
"야 이 xx xx아! 그건 다 위경아니가?"라고 큰 소리로 욕을 하였었다.

......

정봉스님께서는 그 후로 대학교를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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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우리가 먹을 배추, 오른쪽은  벌레용 배추. 그물망이 되어버렸다>